[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조현아 “남자는 하늘, 난 남아선호사상” 논란…비판 일자 “고소”
가수 조현아가 남아선호사상 옹호 발언 후 악플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조현아는 11일 방송된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해 9기 옥순의 발언에 정면 반박하며 남아선호사상을 옹호하는 말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 2호가 “서른 살이 넘어가면서 남녀의 저울이 기운다고 하지 않나?”라고 서른이 넘어 연애하기 힘든 이유에 대해 말하자, 9기 옥순은 “사람들마다 다르다. 왜 이렇게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말씀하시냐”며 반박했습니다.
그 영상을 본 MC 경리가 “기울었다고 했을 때 가만히 있을 순 없지 않냐”고 지적하자, 조현아는 “나는 가만히 있을 것이다. 난 기울어져 있다. 난 남아선호 사상이다. 남자는 하늘”이라 말했습니다.
이에 조현아의 발언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지적하자, 조현아는 SNS를 통해 “농담 한 번 하니까 물어뜯을 거 생겨서 좋죠? 그리고 TV는 본인이 선택해서 보는 거다, 끄시면 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현아는 “매일매일 본인이 하는 말과 그 말의 의미, 비난의 이유 생각하면서 살아라. 나처럼 아버지, 어머니, 고모, 외삼촌, 할머니, 할아버지 여의고 피 한 방울 안 섞인 70대 새 아버지 손길에 살다 보면 그런 농담도 간혹 하곤 한다. 매일 외줄타기 하며 사는 나 마녀사냥 하지 마라”고 말한 뒤 “난 부끄러움이 없다. 2007년 데뷔해 지금 2024년이다. 내 인성과 가치관에 문제가 있었다면 진작 이 신에서 사라졌을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현아는 “과거 논란 진실 아니다. 언급 시, 컨텐츠 유포 시 고소한다. 분명히 경고했다. 선처는 없다. 지금껏 모은 데이터와 제보 데이터 통해서 유언비어에 관한 고소 선처 없이 진행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봉준호 “경찰 이선균 수사, 한 치 문제 없었나 밝혀야”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배우 고(故) 이선균의 죽음과 관련해 “2개월여에 걸친 기간 동안 경찰의 수사 보안에 한치의 문제도 없었는지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기자회견에서 “수사에 관한 내부 정보가 최초 누출된 시점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치의 문제도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공보 책임자의 부적법한 언론 대응은 없었는지, 개별적으로 언론과 접촉하거나 질문을 받은 경우 부적법한 답변을 한 사실은 없는지 한치의 의구심도 없이 조사해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며 “3차례에 걸친 소환 모두 출석을 공개키로 한 점, 고인의 노출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점이 과연 적법한 범위 내의 행위인지 명확하게 밝힐 것을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수사당국은 적법절차에 따라 수사했다는 한 문장으로 이 모든 책임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며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만이 잘못된 수사관행을 바로잡고 제2, 제3의 희생자를 만들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난 고(故)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언론의 자정 노력, 기사 삭제 요구권, 문화예술인 인권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회견에는 봉준호 감독, 가수 겸 제작자 윤종신과 함께 배우 최덕문, 김의성, 장항준·이원태 감독 등이 참석했으며 장원석 영화제작자,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등 대중문화계 관계자들도 자리했습니다.
◇ ‘불륜설’ 강경준, 분양업체 퇴직 통보…상대 여성도 잠적
배우 강경준과 불륜 의혹을 받은 여성이 잠적했으며, 강경준은 해당 회사를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일 일요신문은 강경준과 불륜 의혹이 제기된 여성은 더 이상 회사에 나오지 않고 있으며 회사와도 연락 두절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회사에 다닌 강경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두 사람은 한 분양 대행업체에 근무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측은 두 사람에게 해명과 사태 해결을 요구했으나 모두 ‘오해가 있다’는 말만 했으며, 그 이후로는 어떤 해명도 하지 않은 채 연락 두절 상태에 놓였다는 것입니다.
강경준은 분양대행업체에서 비정규직 직원 형태로 근무해왔으나, 퇴직 통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경준은 지난달 상간남으로 지목돼 피해 남성으로부터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습니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사실을 알면서도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강경준은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두 아들이 있으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었으나 이번 사태로 사실상 하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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