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세븐틴의 ‘고요 속의 외침’이 공개됐다.
전날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서는 세븐틴의 옵션 투어 선택권이 걸린 ‘고요 속의 외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메리카노를 먹으며 멤버들을 놀리던 나PD는 “아메리카노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혹시 몰라서 우리가 12잔 사놓기는 했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이 환호했다. 이에 호시는 “근데 그냥 주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나PD는 “갑자기 돌아온 아이스 아메리카노 배 에스쿱스 퀴즈. 참고로 정답은 우리도 몰라 영통을 해서 알아내야 돼. 이거 맞추는 사람한테 갑니다”라고 설명했다.
나PD는 “지금 쿱스는 뭘 하고 있을까요?”라고 문제를 냈고, 멤버들이 열심히 예상 답변을 하는 가운데 민규는 “제보합니다. 지금 문자합니다. ‘형 지금 뭐해’ 제보합니다”라며 디에잇이 에스쿱스에게 문자를 보내는 사진을 찍어 제보했다. 이에 디에잇은 “아니 문자 하면 안 된다고는 안 했잖아”라며 억울해했지만, 반칙으로 실격당했다. 이후 영통이 연결되고 에스쿱스는 “나 게임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버논이 정확한 게임까지 맞히고 환호했다.
토스카나로 이동하던 중 나PD는 “이제 20분만 지나면 마트 도착인데 저녁 뭘 먹을까 고민을 해서”라고 말했고, 멤버들이 각자 먹고 싶은 것들을 쏟아냈다. 디노는 “마트 향기는 다 똑같나봐”라며 마트에 들어섰다. 승관은 “삼겹살 사자”라고 말했고, 민규가 삼겹살 15인분을 주문했다. 이어 세 사람은 우지가 부탁한 닭가슴살을 찾기 위해 번역기까지 동원했다. 연어, 야채, 통닭구이 등 멤버들의 취향을 고민하며 물건을 담았다.
저녁 메뉴에 대해 묻자 민규와 디노는 연어 스테이크, 닭 가슴살 스테이크, 파스타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호시는 “나 아이디어 있어 볶음 김치를 냄비에 다 넣어 컵라면을 넣어”라고 말했고, 민규가 “그러면 김치 사발면이 되지”라고 끼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햄을 샀다는 말에 조슈아가 “햄 샀어? 그럼 부대찌개”라며 좋아했다. 그리고 저녁 메뉴는 바비큐와 찌개로 정해졌다.
두 번째 숙소 농가민박에 멤버들이 “너무 좋다”며 감탄사를 터트렸다. 메인셰프로 나선 민규와 도겸에 호시는 “뱃사공이 너무 많으면 안 디니까 메인 셰프를 너네 둘이 해.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하고”라고 정리했다. 밥을 할 시간을 걱정하는 우지에 민규는 “볶음밥 사 왔어. 되어 있는 걸로”라고 답했다. 이에 호시와 우지는 “너 진짜 천재다”, “되게 현명하다”라며 폭풍칭찬했다. 멤버들이 각자의 일을 하며 빠르게 저녁 준비를 했다.
열기구 투어, 도시 투어, 와이러니 투어 세 가지의 옵션 투어 선택권이 걸린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이 시작됐다. 도겸은 “저희가 이걸 진짜 못해가지고”라고 말했고, 원우는 “2개가 목표다”라며 두 사람이 ‘고요 속의 외침’에 약하다고 말했다. 도겸은 “최대한 패스하지 말고 내가 최대한 맞혀볼게”라고 말했고, 원우는 “헤드폰이 없어도 어려울 거 같은데”라며 자신없어했다.
원우, 도겸의 첫 문제에 정한은 “이걸 어떻게 설명해”라며 넋이 나간 원우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원우와 도겸은 서로 “어?”라며 전혀 소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를 맞히는 입장인 도겸은 “다 부다페스트로 보여”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디노는 “이탈리아에 취해있어”라고 말했다. 소통이 안 되는 상황에 고장한 원우에 멤버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시간이 종료되고 정답 ‘게임’을 확인한 도겸은 “아 형 게임 좋아한다”라고 뒤늦게 깨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정한과 민규의 게임이 시작되고, 너무 잘 맞히는 민규에 나PD는 “어떻게 된 거야? 너 들려? 뭐야 얘”라며 깜짝 놀랐다. 시간이 종료되고 나PD는 민규에게 “너 들린 거 아니지”라고 물었고, 민규는 “입모양이 너무 정확해. 입모양으로 들려. 보여”라고 답했다.
순두부찌개 문제에 버논은 “우리 엄마 좋아하는 한국 음식”라고 설명했고, 그걸 들은 우지는 “그걸 어떻게 알아”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문제를 내던 버논은 계속 추측하는 조슈아에 “조용히 해, 조용히 해. 조용히 해. 조용히 하라고”라고 말해 멤버들이 빵 터졌다. 그 모습에 디노는 “왜 통제하려고 하는 거야”라며 의아해했다.
시간이 끝나고 조슈아는 버논의 ‘조용히 해’ 비하인드로 “그거 마저도 조니뎁이라고 들렸어. 이게 말이 안 돼서 말을 안 하긴 했는데”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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