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 소년의 프리킥 영상이 공개됐는데,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세계 축구팬들이 열광했다.
영상에서는 프리킥을 연습하는 한 소년이 등장한다. 아크 중앙 부근에서 찬 프리킥. 소년은 오른발로 공을 찼고, 공은 아름다운 궤적으로 그리며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환상적인 킥이었다. 감탄사가 나올 정도. 세계 정상급 프리키커들이 찰 정도의 그만큼 수준 높은 프리킥 골이었다.
이 골을 성공시킨 후 옆에서 누군가가 소리쳤다. “아버지 세리머니를 해!”라고. 그러자 소년은 쑥스러운 듯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결국 아버지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
소년의 아버지가 누구이길래? 이 소년의 아버지가 누군지 알자, 세계 축구팬들의 반응은 더욱 폭발적이었다. 바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각종 득점왕을 휩쓸었고, 발롱도르 5회 수상자. 세계 최고의 골 폭격기, 그리고 세계 최고의 프리키커 호날두다. 소년은 호날두 주니어였다.
스페인의 ‘마르카’ 역시 놀라움을 표현했다. 호날두의 재능을 그대로 물러받은 주니어의 재능에 감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 주니어의 놀라운 프리킥에 호날두가 아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뺏겼다. 아버지가 호날두라면, 아들은 따라오는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다. 하지만 호날두 주니어의 프리킥을 보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혔다”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축구 팬들은 이 영상을 보고 “호날두의 위기다”, “아버지보다 아들의 프리킥이 훨씬 더 낫다”. “호날두는 이 프리킥을 보고 배워야 한다” 등 유쾌한 반응을 드러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니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