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세계 경제 전망이 어렵고 다수 기업이 다운사이징에 돌입한 상황이다. 레거시 사업 성장을 유지하되 CX(고객경험), DX(디지털전환), 플랫폼으로 구성되는 세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를 승부처로 생각하고 빠르게 전략을 실행하자.”
14일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지난 11일 진행된 ‘2024년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은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이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 기회를 만들고 지속 성장 기틀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황 사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임원 200여명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2024년 사업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원은 올해 사업 운영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 CX, DX, 플랫폼 사업화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조직문화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했다. 임원은 회사 미래 경쟁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구성원 비전 인식 △비전 공감 △리더 비전 전달 등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글로벌 기업 조직문화 강화 사례를 참고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사장은 미래 사업 중요성에 대해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사업 전개를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며 “기존 전략방향을 그대로 가져가되 전략 과제를 매우 빠르게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조직문화 문제는 소통 부족에서 비롯된다”며 “비폭력 대화 등을 활용해 적극 소통하고, 성과에 집중할 힘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 간 서로 더 소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