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놀면 뭐하니?’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한 해 여러 위기를 겪었던 만큼 올해 날개 단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시청률이 전국 5.8%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지난 방송에는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이 재등장했다. 또 멤버들이 함께 문구상가, YG 사옥에 방문하며 유쾌한 케미를 뽐냈다.
이날 방송으로 ‘놀면 뭐하니?’는 동시간대 1위와 토요 예능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새해를 맞이함과 동시에 오랜만에 기록한 5% 후반대의 시청률인 만큼 올해 ‘놀면 뭐하니?’에 거는 기대가 높아진 상황.
2023년 ‘놀면 뭐하니?’는 많은 위기에 직면했다. 연이은 멤버 투입에 이어 메인 PD, 고정 멤버 신봉선, 정준하의 하차로 갑작스러운 포맷 변경을 겪게 된 것. 방송 초반 유재석 위주의 포맷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놀면 뭐하니?’는 멤버제 도입 후 그 인기를 이어받지 못해 아쉬운 반응을 남겼다.
이후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 체제로 개편한 ‘놀면 뭐하니?’는 신선한 조합이라는 평을 받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여전히 시청률은 아쉬웠지만, MBC 예능의 한 축을 맡으며 도약을 꿈꿨다.
지난 ‘MBC 2023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함께해 준 멤버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진 못 했지만 고생한 준하 형, 봉선이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꼭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저희는 올 한 해 최선을 다했다. 2024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빅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23년 ‘놀면 뭐하니?’에 깃든 노력과 함께 새로 시작될 방송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처럼 새해 시청률 6%를 목전에 둔 ‘놀면 뭐하니?’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 유재석이 올 한 해 활약을 예고한 만큼 지난해 주춤했던 시기를 벗어나 날개 단 성적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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