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청주 조성을 위한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근무‧작업환경을 개선해 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신청 자격은 청주시 관내에서 제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이다.
선정 시 기숙사 확충(신축‧증축), 화장실‧샤워장‧휴게실‧구내식당 등 기업 내 공용시설 설치 및 개보수, 환기‧집진시설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31일까지다.
희망 기업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해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구비한 뒤 청주시 기업투자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선정기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기숙사 확충 시 입주 예정인원이 10명 이상이면 최대 1억5000만원, 5명 이상 10명 미만은 최대 1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기업 자기부담률은 총사업비 50% 이상이다.
화장실‧휴게실 개보수 등 근무환경 개선 지원사업 대상 기업은 개소당 1500만원 한도로 보조금이 지급된다. 기업 부담률은 총사업비의 30% 이상이다.
윤충한 시 기업지원팀장은 “근무환경이 노후된 중소기업이 많은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해 기업 경쟁력 제고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2년부터 11억원을 들려 주거환경 분야 5개사, 근무환경 분야 41개사 등 46개사의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