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걸그룹 VCHA의 데뷔곡 사운드 티저가 공개됐다.
VCHA(렉시, 카밀라, 켄달, 사바나, 케이지, 케일리)는 오는 26일 데뷔 싱글 ‘Girls of the Year'(걸즈 오브 더 이어)를 정식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1일 공식 SNS 채널에 공개한 프리 데뷔 싱글 ‘Ready for the World'(레디 포 더 월드) 퍼포먼스 비디오 말미 공식 데뷔일을 알린 이들은 지난 8일부터 멤버들이 본인을 직접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Who’s’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 렉시, 카밀라, 켄달, 사바나의 영상이 순차 공개됐고 12일과 13일 오후 2시에는 케이지, 케일리의 이모저모를 만날 수 있는 비디오를 선보였다.
케이지는 기분 좋은 미소와 함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출신지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말리부에 자신만이 아는 힐링 공간 소개를 시작으로 좋아하는 색, 음식, 계절, 힘을 북돋아 주는 노래 등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며 친근한 매력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묻자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것, 음악 작업을 비롯해 내가 하는 모든 것에서 주변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답했고, 지난해 자신의 성장을 알아봐 주는 이들이 있어 감사했고 그들의 삶에도 영감을 주고 싶다라는 깊은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 주자 케일리는 스스로를 ‘열정적이고 열심히 노력하는 완벽주의자’라고 소개했다. 2023년 가장 뜻깊었던 순간으로는 케이지와 마찬가지로 JYP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가 협업한 초대형 프로젝트 ‘A2K'(에이투케이, America2Korea)에서 VCHA 멤버로 호명된 순간을 꼽았다. 특히 케일리는 “박진영 PD님께서 ‘아이돌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주신 코멘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당시를 회상했다. 또 2024년에는 VCHA 멤버들과 함께 데뷔하고 콘서트, 투어 등 여러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고 “다운되어도 괜찮다. 다시 일어나서 계속 노력하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스스로를 향한 단단한 마음을 전했다.
여섯 멤버의 캐릭터를 접할 수 있는 ‘Who’s’ 시리즈에 이어 14일 오후 2시에는 첫 싱글 동명 타이틀곡 ‘Girls of the Year’를 미리 만나는 두 번째 사운드 티저가 베일을 벗었다. 새해 첫날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신곡 음원 일부를 미리 들려준 이들은 들을수록 빠져드는 몽환적인 무드의 멜로디와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새 선공개 구간을 통해 완곡을 향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은 새 싱글명 ‘Girls of the Year’처럼 말 그대로 ‘올해를 대표하는 소녀들’이 되기 위한 신나는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VCHA의 데뷔 싱글 ‘Girls of the Year’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XO Call Me'(엑스오 콜 미)가 수록된다. 밝은 미래를 향한 포부를 담아낸 타이틀곡은 마르쿠스 앤더슨(Marcus Andersson), 로렌 아퀼리나(Lauren Aquilina), 클로이 라티머(Chloe Latimer) 등 유수 작가진이 협업해 완성했다. 정식 데뷔 전부터 각종 호기록을 쌓고 미국 그래미, 나일론 등 해외 주요 언론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들은 ‘팬들과 세상에 VCHA가 빛을 비추겠다’는 의미를 담은 그룹명처럼 2024년 가요계 출사표를 던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글로벌 팬심을 물들인다.
한편 VCHA의 데뷔 첫 싱글 ‘Girls of the Year’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정식 발매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뜻깊은 날을 기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