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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지역 봉제업체들이 배출하는 원단조각(원단폐기물)을 담는 전용봉투를 제작하고 무상으로 배부한다.
용산구는 생활폐기물 매립량을 줄이고 고형연료로 사용되는 봉제원단조각의 재활용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존에는 일반종량제봉투(75L)를 직접 구매해 분리배출했지만 앞으로는 무상 전용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다. 전용배출봉투는 투명한 초록색으로 기존 불투명 흰색 종량제봉투와 구분된다. 봉투 전면에 배출 업체정보를 기재하는 배출실명제를 실시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청파동, 용산2가동 일대 업체들이 봉제원단조각 무상수거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전용봉투 약 3만5000매가 배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