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미국과 영국이 예멘 반군인 후티 근거지에 공습을 이어가면서 홍해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물류비 상승 우려가 높아지면서 해운주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흥아해운은 전일 대비 630원(15.42%) 오른 4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요 무역로인 홍해의 항행 위험도가 높아져 물류비가 상승할 것이란 우려가 해운주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미국은 홍해를 봉쇄하고 있는 후티 반군에 추가 공격을 진행하기도 했다.
흥아해운은 지난 10일 하루를 하락세로 마감한 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