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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정부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지난해 200종이 넘는 통계를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해 국정과제 120개 중 60개를 대상으로 관련 정책에 필요한 통계 203종을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통계청은 부처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통계 172종을 찾아 안내서와 함께 해당 부처에 제공했다. 나머지 31종은 신규 통계를 개발해야 하거나 기존 통계를 보완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계청은 올해 ‘국가통계 개발사업’을 통해 통계 개선 및 개발도 직접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국가통계 확충과 품질 제고를 위해 통계 인프라가 취약한 기관에서 통계를 개선·개발할 때 통계청에서 예산과 통계 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통계청은 국정과제 120개 중 나머지 60개에 즉히 활용할 수 있는 통계 안내서 등을 부처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국정과제가 통계에 기반해 수행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정과제 성과가 극대화하고 ‘일 잘하는 데이터 기반 정부 구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