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63아트 센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의 지난달 말 기준 평균 분양가격이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1년새 17% 이상 상승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26만1000원으로, 3.3㎡당으로는 1736만1300원이었다. 이는 전월 대비 1.51%, 전년 동월 대비 12.29% 상승한 수준이다. 이로써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10개월간 상승세를 유지했다.
작년 12월 말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059만원으로, 3.3㎡당으로는 3494만7000원이다. 이는 전월 대비 2.36%, 전년 동월 대비 17.36% 상승한 금액이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가격을 뜻한다.
수도권 ㎡당 분양가는 전월 대비 6.18% 오른 737만7000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82% 올랐다.
1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7397가구로 전월(1만8728가구) 대비 소폭 줄었고, 전년 동월(1만1304가구) 대비로는 54% 늘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수는 총 1만2646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878가구, 기타지방은 3873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