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윤성훈 NH농협카드 신임 사장이 통합 플랫폼을 오픈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5일 농협카드에 따르면 윤성훈 농협카드 사장은 최근 취임사를 통해 “올해 하반기 농협카드 앱(애플리케이션)과 NH페이(pay) 통합 플랫폼을 열어 고객이 최종적으로 상품을 구매하기까지 브랜드와 상호작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성훈 사장은 일선 영업 현장과 본부 요직을 두루 경험해 대외 관계와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 1일 농협카드 사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199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경북경영기획단장, NH농협은행 칠곡군지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 경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윤 사장은 “사업 영역과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당면한 위기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겠다”며 “영업 채널별 맞춤 전략을 수립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컨슈머를 위한 해외 결제 특화상품 등 혁신 금융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윤 사장은 “변화하는 추세에 기민하게 대응해 신사업과 혁신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내 소통과 화합도 강조했다. 그는 “부서, 팀 간 벽을 허물고 전 조직이 하나가 돼 어려운 사업환경을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윤 사장은 “건전성 관리는 금융업의 근본적인 역량으로 2024년 사업 성패는 물론 생존에서도 중요한 문제”라며 “연체채권 회수 전략 고도화 등 건전성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