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약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제안이 당내 총선 출마 예비 후보자는 물론 많은 지지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정권 국민의힘 김해갑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약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은 물론 국민의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 후보 불공천 공약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이날 “한 위원장이 비대위에서 밝힌 국민의힘의 귀책, 형사처벌이나 선거법 위반으로 재·보궐선거에는 무공천 하겠다는 약속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대장동·위증교사·선거법 위반 등 방탄으로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 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다양한 특권 꼼수로 법꾸라지 전과 4범 피고인 이재명 대표도 특권 폐지에 적극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직격했다.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15일 오전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에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당은 국민의힘 귀책, 형사처벌이나 선거법 위반으로 재보궐 선거가 이뤄질 경우, 공천하지 않겠다는 것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한 위원장은 지난 10일 1박2일 일정으로 PK(부산·경남) 민생투어에 나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국회의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재판 기간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