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송하윤이 이이경과 박민영 사이의 갈등을 조장했다.
15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극본 신유담/연출 박원국, 한진선) 5회에서는 일부러 민환(이이경 분)에게 지원(박민영 분)의 정보를 흘린 수민(송하윤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민환은 지원이 전화를 받지 않자 수민에게 전화해 행방을 물었다. “예쁘게 하고 가길래 데이트하는 줄 알았는데”라는 말로 민환의 마음에 의심의 싹을 틔운 수민은 “우리 지원이 단속 좀 하셔야겠다. 지원이 어머니도 결혼하시고 나서 진짜 사랑을 찾으신 거잖아요. 여자로서 멋있다고 생각해요”라고 흘렸다. 민환은 “지원이 어머니가 바람이요?”라며 깜짝 놀랐고, 수민은 “못 들은 걸로 해줘요. 바람이 유전도 아니고 별 문제 없잖아요”라며 씩 웃었다.
한편 지원은 은호(이기광 분)를 만나 고등학교 시절의 오해를 풀었다. 지원에게 받은 줄로 알았던 편지를 건넨 은호는 지원이 놀라자 “이거 네 글씨 아니야?”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악의가 가득 담긴 편지를 보며 “내 글씨 맞아”라고 답한 지원은 ‘그렇다는 건 정수민이 내 글씨를 감쪽같이 흉내 낼 수 있다는 거지’라고 기막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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