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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설 명절을 앞두고 1만 4000여 개 파트너사에게 대금 88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금 조기 지급에는 롯데웰푸드(280360),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011170) 등 2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당초 지급일에 비해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 및 상시 자금 지원, ESG 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또한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약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출연해 파트너사의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등 자금난 해결을 돕는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ESG경영 체계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 등 계열사가 직접 나서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기도 하다.
롯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파트너사들을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외에도 파트너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