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무인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은 무인 매장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춘 ‘신규 디저트머신(사진)’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만월경이 새로 도입한 디저트머신은 커피머신에서 디저트까지 최대 5개 품목을 장바구니에 담아 한 번에 결제한 후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기존에는 디저트머신의 한계로 인해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구매한 후 디저트머신에서 한 번 결제할 때마다 하나의 제품을 따로 받아야만 했다.
이에따라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주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커피머신에서 뜨거운 물 또는 우유를 결제한 후 디저트머신에서 티백, 약과 파우더 등을 따로 구매해 섞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신규 디저트머신은 가로 크기를 기존보다 약 35cm 줄이면서도 총 36종의 디저트 품목을 진열할 수 있게 설계됐다.
김재환 만월경 공동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디저트머신을 통해 유인카페와의 편의성 격차를 줄이면서 4평 남짓한 공간에 4개 이상의 테이블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효율성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만월경은 제조 및 유통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소비자가격도 기존 디저트머신 시장가격 대비 100만원 이상 낮춰 점주의 창업비용을 더욱 절감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9월 설립된 카페 만월경은 ‘맛볼 가치가 있는 커피, 머물 가치가 있는 공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고객 중심의 무인 카페 브랜드다.
1인 1메뉴를 강제하지 않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외부 간식을 허용하며 전 좌석에 콘센트를 배치하는 등 언제든 누구에게나 ‘포근한 쉼터’가 되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