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 연예인이 장기기증을 서약하는 타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다. 에바 포피엘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2024 새해에 타투를 했어요. 타투는 절대 안 한다고 했었지만 14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를 하면서 이제 제 가슴에 새기고 싶어졌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 거지만 내 인생 나 답게 살래요”라며 타투를 한 소감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가슴에 타투를 받고 있는 에바 포피엘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가슴에 심장 박동 그림과 함께 ‘내 인생의 끝이 누군가의 시작이 되기를…’이라는 문구를 새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좋은 의미의 타투였구나. 멋져요”, “멋지다 우리 에바 언니”, “언니 진짜 멋져요”, “와 너무 예쁘다. 저도 하고 싶어진다”, “문구가 너무 아름답다”, “정말 대단하다”, “생명 나눔 운동을 한결같이 응원해 주셔서 늘 감사했는데 이런 멋진 결정까지 하신 모습에 무한 감동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에바 포피엘은 2010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2011년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장기 기증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예능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