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가 ‘아는 형님’에 출연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향한 불만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정규 9집 타이틀곡 ‘Rebel(레벨)’로 돌아온 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출연했다.
동방신기는 SM 소속으로 2003년 12월 26일 데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MC 서장훈은 “너네나 소속사 건물에 몇 층 정도를 쌓은 것 같냐”고 물었고, 유노윤호는 “지분이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우리는 지지대를 만든 팀이다. 지지대가 있었기 때문에 층수를 지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답했다.
이어 MC 민경훈은 “회사에 지분은 있냐?”고 묻자 유노윤호는 “우린 없지”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최강창민은 “사실 우리보다 회사에서 늦게 데뷔한 친구들도 직함이 생기더라. 아직까지 우리는 20년 동안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그냥 일개 소속 가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사가 되고 싶었냐”는 질문에는 “되고 싶은 꿈까지는 없었는데, 남들이 되니까 ‘어라? 싶더라’ 우리 회사가 지금 잘못되고 있다. 엉망진창이다”라고 SM의 홀대를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