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의 역사
- AS 발의 야전분해 순서 <출처: zonwar.ru>
VSS 빈토레즈 소음저격소총은 소련군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였다. 그간 9x18mm탄을 사용하는 마카로프 PB나 스테츠킨 APB 등의 소음권총은 조용하지만 화력이 부족했고, AK소총에 PBS-1 소음기를 부착한 모델들은 화력은 충분하되 소음 감소의 효과는 부족했다. 9x39mm탄이라는 독특한 탄환이 가져다주는 살상력과 함께 소음기가 내장된 전용 소음총기인 빈토레즈의 성능이 결합되면서, 드디어 소련군은 실전에서 쓸만한 무성무기를 확보하게 되었다.
- 특징
AS 발은 롱스트로크 가스피스톤 작동방식을 채용한 소음 돌격소총이다. 돌격소총이라고 분류했지만, 실제로는 최대 사거리가 400m 이하이기에 기관단총으로 분류할 수도 있으며, PDW로 분류할 수도 있다. AK소총의 구조를 활용했으며, 내부구조는 VSS 빈토레즈와 동일하다. 따라서 6개의 러그를 갖춘 회전노리쇠에 스트라이커 격발식이며, 이중 리코일 스프링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총기의 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프레스가공이 아닌 절삭가공으로 총몸을 만든 점 또한 VSS와 동일하다.
- 총기의 야전 분해
운용 현황
AS 발은 1987년부터 시험평가를 위해서 일선에 배치되었으며, 1989년에서부터 일선에 본격적으로 배치가 시작되었다. 당연히 신형 소음돌격소총은 특수부대를 위주로 배치되었으며, 파괴공작이나 전략정찰 임무에 투입되는 대원들이 활용했다. 물론 모든 대원이 AS 발로 무장하는 것이 아니고 임무와 팀내 보직에 따라 사용자가 정해졌지만, 200m의 근거리 이내에서는 정숙성과 정밀도에 더하여 파괴력까지 갖춰, 대부분의 인원 및 소프트스킨 차량, 통신장비 등을 파괴하면서 성과를 올렸다.
- 파생형
AS 발: 특수임무를 위한 소음돌격소총. VSS 빈토레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러시아군 특수부대의 주력화기중 하나이다 GRAU 분류명은 6P30이다.
- 제원
구경: 9 x 39 mm (SP5, SP6)
제조사: KB 토치마쉬, 툴라 무기공장
중량: 2.5 kg
전체길이: 875 mm (개머리판 접철시 615 mm)
총열길이: 200 mm
총구초속: 290 m/s
사거리: 유효 350 m (머리 100 m, 몸통 200 m), 최대 400m
장탄수: 20발 들이 탄창
연사율 : 최대 900 발/분 (전투시 40~60 발/분)
저자소개
양욱 | 군사학 박사(군사전략)
중동지역에서 군부대 교관을 역임했고 민간군사기업을 경영했으며, 현장에서 물러난 후 국방대에서 군사전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의 수석연구위원이자, 각 군의 정책자문위원과 정부의 평가위원으로 국방 및 안보정책에 관해 자문하고 있다. 또한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과 육군사관학교에서 군사전략과 국방정책 등을 가르치고 있다. 본 연재 ‘무기백과사전’의 총괄 에디터이다.
유용원의 군사세계CP-2023-0230@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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