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의 역사
- 스키프용 RK-2 미사일 <출처 : luch.kiev.ua>
- 우크라이나군 스투흐나-P 훈련 <출처 : defence-ua.com>
동유럽에 속한 우크라이나는 1991년 12월 국민투표를 통해 구소련에서 분리 독립한 나라이기에 무기 체계는 현재 러시아군과 많은 부분에서 유사하다. 그러나, 국민적 정체성은 우크라이나어를 따로 쓸 정도로 다르다.
우크라이나는 독립 이후 독자적인 무기 체계 개발을 시도했다. 독립 당시 남겨진 소련군 장비가 많아 이것을 대체하길 바랐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급작스럽게 진행되지 못했다.
- 특징
스키프/스투흐나-P는 보병이 운용하는 휴대용 대전차 유도미사일로 개발되었다. 시스템은 미사일이 담긴 발사관; 삼각대, 발사대 조종장치, 조준 및 유도장치로 구성된 발사장치, 그리고 케이블로 발사장치와 연결되는 콘솔로 이루어진다.
미사일은 레이저 빔 라이딩 유도 방식으로 목표까지 비행한다. 레이저 빔 라이딩 방식은 목표 지시용 레이저가 표적 표면에서 반사되는 것을 추적하는 것이 아닌 목표 방향으로 향하는 레이저를 후방에 있는 장치가 감지하고 방향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발사관 내부의 미사일은 미사일 뒤에 붙어 있는 사출 모터에 의해 발사관 밖으로 빠져나온다. 미사일은 사출 모터가 떨어져 나가고, 곧 10m 가량 상승한 뒤 목표로 날아간다.
- 운용 현황
스키프와 스투흐나-P는 수출형이냐 자국형이냐의 구분이다. 우크라이나의 루치 설계국과 국영 무기 수출 업체 우크로보론프롬(Ukroboronprom)은 스투나흐-P 대신 스키프를 소개 및 홍보하고 있다.
스투흐나-P는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전투에 동원되고 있다. 2014년부터 동부 루한스크(Luhansk)와 도네츠크(Donetsk)에서 분리주의자들과 전투에서 처음 사용했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항하여 러시아군을 저지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2018년 4월,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스키프의 신형 모델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지만, 어떤 개량이 이루어졌는지 밝히지 않았다.
변형 및 파생형
스키프(Skif):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가 공동 개발한 중거리 대전차유도미사일
- 제원(스키프 기준)
구분: 대전차 유도미사일
개발: 우크라이나(루치 설계국) / 벨라루스(펠렌흐 설계국)
유도방식: 레이저 빔 라이딩
미사일
1) 130mm 버전:
– 발사관 외경: 140mm
– 길이: 1,360mm
– 미사일 포함 발사관 중량: 30kg
– 사거리: 주간 100~5,000 / 야간 100~3,000m
– RK-2S: 탠덤 HEAT 탄두, RHA 800mm
– RK-2OF: 고폭파편탄두 RHA 60mm, 파편 약 600개
2) 152mm 버전
– 발사관 외경: 162mm
– 길이: 1,435mm
– 미사일 포함 발사관 중량: 37kg
– 사거리: 주간 100~5,500 / 야간 100~3,000m
– RK-2M-K: 탠덤 HEAT 탄두, RHA 1,000mm
– RK-2M-OF: 고폭파편탄두 RHA 120mm, 파편 약 1,000개
저자 소개
최현호 | 군사 칼럼니스트
오랫동안 군사 마니아로 활동해오면서 다양한 무기 및 방위산업 관련 정보를 입수해왔고, 2013년부터 군사커뮤니티 밀리돔(milidom)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방위산업진흥회 <국방과 기술>, 국방홍보원 <국방저널> 등에 컬럼을 연재하고 있고, 기타 매체들에도 기고하고 있다.
유용원의 군사세계CP-2023-0230@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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