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의 역사
- 포 중간부의 공랭용 주름으로 구분되는 개량형 2B9M <출처 (cc) Vitaly V. Kuzmin at wikimedia.org>
- 2B9와 2B9M은 강선이 없는 활강식 박격포다. <출처 : nevskii-bastion.ru>
- 직사훈련중인 러시아군 <출처 : coub.com>
- 2B9M 발사중인 우크라이나군 <출처 : Public Domain>
박격포는 보병이 운용할 수 있는 화포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전을 위해 개발되었다. 그 이전에도 구포라는 이름을 가진 공성무기가 있었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박격포의 형태는 아니었다. 현재 사용되는 박격포의 시작은 1915년에 등장한 영국의 스톡스(Stokes) 박격포다.
특징
2B9의 카트리지 삽입부와 그 앞에 위치한 수랭식 재킷부(좌), 조준기, 발사용 레버 등이 보이는 후면(우) <출처 : scalemodels.ru>
2B9은 발사 충격 흡수를 위해 스프링이 든 피스톤이 위에 하나, 아래 좌우에는 2개가 있다. 2B9은 연속 발사를 위한 포신 냉각용으로 위쪽 피스톤에 냉각수가 든 냉각용 재킷이 달려있다.
개량형인 2B9M은 공랭식으로 바뀌면서 냉각 효과 증대를 위해 충격 흡수 피스톤 사이에 주름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공랭식으로는 수랭식만큼의 냉각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분당 지속 발사속도는 300발/분에서 100~120발/분으로 크게 줄었다.
82mm 박격포탄 4발을 끼울 수 있는 클립(좌)과 포탄 클립을 결합한 상태의 2B9M(우) <출처 : (좌) armamentresearch.com / (우) nevskii-bastion.ru>
탄 박스 하나에 4발짜리 카트리지 6개가 들어있어, 총 24발의 박격포탄이 들어있다. 탄약은 운반용 2F54 트럭에 싣고 다닌다. 2B9과 2F54 트럭을 합쳐 2K21로 부르며, 지휘관, 사수, 장전수, 그리고 운전수의 4명으로 구성된다. 2B9은 방열에 1.5분이 소요된다.
- 운용 현황
2B9은 소련 밖에서도 생산되었다. 헝가리는 구소련 및 바르샤바 조약국에 공급하기 위해 1973년 2B9 생산 허가를 받았다. 국영 DIGÉP (Diósgyőri Gépgyár)에서 생산했다. 헝가리는 일부 개량 요소를 파악하고 소련 정부의 인증을 받은 후 2B9M이라는 이름의 개량형을 생산했다.
변형 및 파생형
2K21 : 2B9 82mm 박격포와 2F542 운반 차량으로 구성된 체계
제원(2B9M 기준)
구분 : 견인식 자동박격포
개발 : 수송 및 화학기술 설계국 KBTKhM
전체 길이 : 4,115mm (포 다리 포함)
포신 길이 : 1,600mm
전체 중량 : 632kg
구경 : 82mm
최대발사속도 : 120발/분
최소사거리 : 800m (O-832DU 파편탄)
최대사거리 : 4,270m (O-832DU 파편탄)
고각 : -1 to +89°
좌우각 : 좌우 30°
조준기 : PAM-1 (2.5 배율)
저자 소개
최현호 | 군사 칼럼니스트
오랫동안 군사 마니아로 활동해오면서 다양한 무기 및 방위산업 관련 정보를 입수해왔고, 2013년부터 군사커뮤니티 밀리돔(milidom)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방위산업진흥회 <국방과 기술>, 국방홍보원 <국방저널> 등에 컬럼을 연재하고 있고, 기타 매체들에도 기고하고 있다.
유용원의 군사세계CP-2023-0230@fastviewkorea.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