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E클래스 출시
역대급 성능과 디자인 눈길
수입차 판매 1위 지켜낼까?
수입 자동차의 강세 속에 꾸준한 인기로 8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벤츠 E클래스. 해당 차량이 지난 19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이번 신형 E클래스는 2016년 10세대 출시 이후 8년 만에 11세대로 풀체인지가 이뤄진 모델이다.
신형 E클래스는 7개의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300 AMG 라인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가 인도된다. 이후 E200 아방가르드,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E350 e 4MATIC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AMG E53 하이브리드 4MATIC+가 이어 출시된다.
8년 만에 풀체인지
무엇이 달라졌길래?
신형 E클래스는 8년 만에 등장한 모델로 많은 부분에 변화가 생겼다.
전면부의 경우 그릴 주변을 검게 칠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촘촘하게 삼각별을 배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헤드램프 아랫부분에 굴곡진 디자인을 적용하여 전 모델과 차이점을 주고 있다.
후면부에서는 테일램프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맞이했다. LED 미등에 벤츠의 삼각별을 적용해 10세대 픽셀 미등과 큰 차이를 주고 있다. 크롬 라인도 이전 세대와 달리 수평으로 길게 뻗어 있어 차폭이 훨씬 커진 느낌을 준다. 측면부에서는 도어 캐치를 변경했다. 플러시 도어 핸들 적용으로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하며, 공기저항계수 0.23Cd를 기록했다.
신형 E클래스의 핵심
고급화된 기술력
신형 E클래스의 핵심 변화는 디지털화와 개인화이다. 신형 E클래스에는 벤츠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도입됐다. 14.4인치 실내 중앙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화상회의나 사진 촬영뿐 아니라 개인에 맞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신형 E클래스는 모든 모델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모델은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40.8kg. M을 발휘한다.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51kg.M, 4기통 디젤 엔진은 197마력 최대 토크 44.9kg.M의 사양을 갖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95KW의 전기 모터로 최대 115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수입차 세단 시장 과열
1등 유지할 수 있을지
신형 E클래스의 가격은 E200 아방가르드 7,390만 원부터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1억 2,300만 원 사이로 구성되어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최상위 자동차 브랜드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인터뷰하며, 최상위 브랜드로서 벤츠의 성공을 다짐했다.
서울 차량 5대 중 1대는 수입차로, 특히 세단의 인기가 압도적이다. 신형 벤츠 E클래스는 올해도 BMW 5시리즈, 렉서스 ES300h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어 있다. 강남 소나타라는 애칭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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