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프랜차이즈 운영사 와타미(Watami)와 손잡고 현지 유흥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하이트진로가 젊은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기 위한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일본식 고기구이 전문 레스토랑 야키니쿠 와타미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K-포장마차 페어'(韓ポチャフェア) 이벤트를 연다.
K-포장마차 페어는 △K-어묵 △오삼불고기 △제육볶음 △조개탕 △로제치즈치킨 △호떡 등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에키마에점·요코하마점 등을 포함한 매장 25개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은 각 지역 매장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에서 참이슬·청포도에이슬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식 포장마차를 그대로 본뜬 듯해 K-드라마에 익숙한 현지 젊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현지 프랜차이즈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유흥시장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접점과 브랜드 친밀도도 높인다는 목표다.
하이트진로는 편의점·슈퍼마켓 등 소매시장에 이어 지난해 유흥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레스토랑 체인 ‘한노슌 사이사이'(韓の旬 菜彩)와 파트너십을 맺고 테라 쏘맥타워 판매에 나선 바 있다. <본보 2023년 12월 19일 하이트진로 '테라타워' 일본 유흥시장 등장…'K-소맥' 영토 넓힌다 참고>
노래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지 가라오케 체인 ‘빅에코'(Big Echo)에서 ‘테슬라 소맥방’을 한시 운영했다. <본보 2023년 12월 1일 ‘테슬라 소맥방’ 일본에 등장…하이트진로, 日 가라오케 빅에코 '협업'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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