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조르지아 멜로니가 2024년 1월 24일, 의회 연설에서 스텔란티스그룹이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와 PSA 그룹의 합병으로 인해 세계 4위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된 이후 이탈리아의 산업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2021년에 스텔란티스그룹을 탄생시킨 합병을 프랑스의 인수라고 규정했다.
이탈리아의 자동차 생산대수가 2017년 100만 대에서 2022년 70만 대 미만으로 감소했고 스텔란티스가 합병 이후 7,000명의 일자리를 줄였다는 수치를 인용했다.
하지만 스텔란티스그룹의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지난해 이탈리아 내 자동차 생산대수가 75만 2,000대로 거의 10% 증가했으며 그 중 3분의 2가 수출되어 이탈리아 무역 수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신제품과 생산 현장을 위해 이탈리아 사업장에 수십억 유로를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의 연간 자동차 생산대수는 20년 전 200만 대에서 팬데믹 이전 약 80만 대로 감소했다. 2023년 이탈리아에서 수출된 47만 4,000대 중 대부분은 이탈리아 브랜드가 아닌 미국 브랜드 지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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