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커피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한 동서식품이 최근 새로운 사업 동력으로 ‘캡슐커피’를 내세웠다. 이는 캡슐커피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한 것인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캡슐커피 시장은 2,500억 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적인 믹스커피 제조사에서 다이소 같은 유통사까지 뛰어든 캡슐커피 시장의 주목할만한 제품들을 모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다이소 스웬 캡슐커피
최근 캡슐커피 시장에서 가장 큰 화제는 단연 ‘다이소’로 꼽힌다. 다이소는 최근 ‘게이샤 블렌드’와 ‘아라비카 블렌드’ 캡슐커피를 출시했다. 서늘하고 높은 고지대에서 생산돼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호불호가 없는 아라비카 블렌드 3종, 세계 커피대회 1위 품종으로 ‘신이 내린 커피’라 불리는 스페셜 원두를 담아 깊은 바디감이 특징인 게이샤 블렌드 3종이다. 다이소 캡슐커피는 아라비카 블렌드가 개당 300원, 게이샤 블렌드는 개당 500원이다.
모모스커피 캡슐커피
부산의 온천장 골목에서 시작해 성공을 거둔 모모스커피는 최근 캡슐커피 제품을 적극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표방한 제품으로,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에 호환되는 규격으로 출시되고 있다. 모모스커피의 시그니처 블렌드 ‘에스쇼콜라’, 미디엄 다크 로스팅으로 개발된 ‘부산’, 다채로운 베리 계열 향미의 ‘므쵸베리’ 등을 고를 수 있다. 60개의 캡슐을 담은 버라이어티 팩을 공식몰에서 45,000원의 판매가로 판매하고 있다.
이탈리안커피 캡슐커피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커피 전문 브랜드 이탈리안커피의 캡슐커피도 만날 수 있다. 인텐소, 아라비카, 룽고, 크레마, 데치소, 리스트레토, 디카페인까지 7종류의 캡슐커피를 기호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품종을 자체 레시피로 블렌딩해, 이탈리아식 커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10캡슐을 담은 패키지를 3,9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네스프레소 머신과 호환된다.
킴보
커피 브랜드 킴보는 네스프레소 커피 호환 캡슐을 공급하고 있다. 아르모니아, 나폴리, 인텐소 등의 타입을 고를 수 있다. 아르모니아는 100% 아라비카 커피로 꽃내음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향이 매력적이다. 나폴리는 최고급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콜라보 제품으로, 풍부하고 안정적인 향이 특징이다. 인텐소는 다크 로스팅이 포인트인 나폴리 대표 전통 커피의 맛이다. 10개들이 패키지를 공식몰에서 5,7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커피리브레 캡슐커피
커피 유통사인 커피리브레는 간편하게 커피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는 7종의 캡슐커피 제품을 유통 중이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전 세계에서 공수한 품질 좋은 원두로 다채로운 개성을 완성한 제품들이다. 패키지에는 커피리브레의 고양이들을 모델로 삼은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원두 고유의 향미를 즐길 수 있는 싱글오리진 4종, 커피리브레의 노하우를 녹여낸 블렌드 3종의 구성이다. 10개들이 패키지를 10,000원의 판매가로 만날 수 있다.
프릳츠 캡슐
프릳츠커피의 캡슐커피도 좋은 평을 받는 제품으로 빼놓을 수 없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에 호환되는 캡슐로, 싱글오리진, 디카페인, 올드독, 잘되어가시나의 네 가지 맛을 고를 수 있다. 올드독은 달콤쌉싸름한 향미와 묵직한 바디를, 잘되어가시나는 단맛을 바탕으로 훌륭한 밸런스를, 싱글오리진은 단일 품종이 지닌 단맛과 깨끗한 향미를 즐길 수 있다. 10개들이 패키지의 판매가는 9,500원이다.
헬카페 캡슐커피
헬카페는 2010년 코리아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 3위에 빛나는 임성은 바리스타와 공동대표인 권요섭 바리스타가 2013년 창업한 커피 전문점이다. 이들은 브라질, 콜롬비아 등 유명 산지에서 재배한 원두를 헬카페의 노하우로 블렌딩한 캡슐커피를 공급하고 있다. 헬카페 시그니처 블렌드를 베이스로 삼은 밸런스 캡슐, 정통 이탈리안 블렌드의 묵직함을 담은 강배전 캡슐의 두 종류를 고를 수 있다. 강배전 캡슐 기준 10개들이 패키지의 판매가는 10,500원이다.
센터커피 프라이데이 캡슐
서울 성동구, 삼성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센터커피의 캡슐커피도 있다. 단맛이 좋은 커피 3종을 블렌딩해 만든 캡슐커피 ‘프라이데이 캡슐’이다. 단맛과 묵직한 바디감이 인상적인 커피로, 산미가 적어 라떼나 아메리카노로 마시기 좋다. 첫 모금에서 끈적한 메이플 시럽의 감촉과 밀크 초콜릿의 단맛을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캡슐 10개를 넣은 패키지의 공식몰 판매가는 9,500원이다.
엘카페 커피캡슐
엘카페는 국내에 스페셜티 커피가 생소하던 시절부터 커피 품질 향상에 집중했던 곳이다. 엘카페는 자신들을 대표하는 블렌드 원두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커피 산지에서 재배한 원두를 알맞게 배합해 섬세하게 로스팅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블렌드’, 알맞은 균형감의 ‘이탈리안잡’, 카페인 걱정 없이 즐기는 ‘디카페인’까지 세 가지 종류를 고를 수 있다. 10개들이 패키지의 가격은 10,000원이다.
로우키 캡슐커피
성수동의 로스터리인 로우키의 캡슐커피도 많은 선택을 받는 제품이다.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에서 엄선한 품질 좋은 원두로 만든 캡슐커피다. 묵직한 풍미의 클라시코 블렌드, 산뜻한 샴페인 블렌드, 다크문 블렌드까지 3개의 맛을 구비하고 있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과 호환된다. 클라시코 블렌드 캡슐 5개, 샴페인 블렌드 캡슐 2개, 다크문 블렌드 캡슐 3개를 넣은 10개들이 패키지를 10,0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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