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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부터 환경정화까지…상생·나눔 실천한 식음료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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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한국소년보호협회에서 열린 ‘2024년 상상 리스타트 장학금’ 전달식에서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오른쪽)과 이성칠 한국소년보호협회 사무국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KT&G장학재단

국내 식음료업계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상생·나눔에 나섰다.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2일 KT&G에 따르면 KT&G장학재단은 위기 청소년의 성장과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달 30일 한국소년보호협회에 ‘2024년 상상 리스타트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법무부 산하 한국소년보호협회와 협력해 소년원 재원생·출원생 중 생활태도가 모범적인 청소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상상 리스타트 장학사업’을 9년째 운영 중이다.

올해는 80여명을 선발해 연말까지 총 5,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검정고시 준비 등 교육 지원과 생활 지원 등의 목적으로 지급된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갑진년 설날을 맞아 이날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에서 지역사회 취약 계층 이웃에 명절음식을 후원했다.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등 수도권 45개 사회복지기관 8400명을 대상으로 떡국떡과 설렁탕을 지원한다. 이날 전달된 지원 물품은 1인당 2인분, 총 1만6800인분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주변의 취약계층을 돌아보는 ‘진심을 다(多)하는’ 경영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hc그룹은 BSR 봉사단 8기 1, 2조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를 찾아 한강지구 일대를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 단원들은 두 시간에 걸쳐 인근 산책로와 잔디밭, 운동장 등 한강공원 일대를 돌며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버려진 플라스틱 컵과 음료 캔, 불법 전단지, 담배꽁초 등 각종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며 보다 안락한 공원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bhc그룹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과 함께 소중한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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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난 1일 대한적십자 충남지사를 통해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 긴급 지원한 제주삼다수./제공=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1일 대한적십자 충남지사를 통해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 제주삼다수 4500여병을 긴급 지원했다. 충남 서천 특화시장은 지난달 22일 발생한 화재로 점포 대부분이 소실되면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백경훈 공사 사장은 “재난 현장의 복구가 빠르게 이뤄져 주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식품은 대한사회복지회에 2만 5600여개의 베지밀 두유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두유는 지난해 연말 진행한 두 건의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8일부터 31일까지 ‘사랑의 베지밀 온도계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이 정식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내 사랑의 베지밀 온도계 캠페인 콘텐츠에 좋아요(공감) 또는 댓글을 달거나 개인 SNS 계정에 베지밀 사진을 올리는 방식으로 기부에 동참해 총 2만 4000개의 베지밀 두유가 모였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IT 운영 솔루션업체 어시스트핏과 함께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정식품x어시스트핏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기간 동안 베지밀 두유 1600여개가 모였다.

이렇게 모인 총 2만 5600여개의 베지밀은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 또는 노인 등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P-2022-0024@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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