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모습 보러가기👉
안녕하세요, 2년 차 신혼부부 @soi.home입니다. 2년 전 이맘때만 해도 본식이랑 인테리어 공사 진행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는데 어느새 이 집에서 산 지가 2년이 다 되어간다니 믿기지 않아요ㅎㅎ
1. 도면
저희 집은 10년이 넘어가는 구축이라 손봐야 할 곳이 꽤 있었어요. 근데, 그동안 세입자분들이 깔끔하게 사용하셔서 흐린 눈을 하고 보면, 도배만 해도 될 정도긴 했지만..!
오래 살 곳이기도 하고, 제가 재택근무를 하기 때문에 저에겐 집에 오피스도 되고, 쉼의 공간도 되거든요. 24시간 붙어있는 공간이라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서 올리모델링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인테리어는 반셀프/턴키를 고민하다가, 평범한 부부의 인테리어의 지식으로 섣불리 반셀프에 뛰어들었다가 멍청 비용으로 오히려 턴키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턴키업체와 함께 인테리어를 진행했어요.
전체적인 컨셉은 웜화이트로 정했어요! 턴키만 정하면 더 이상 선택할 게 없는 줄 알았는데,,,, 그게 시작이더라구요. 그래서 “와 정말 반셀프로 했다면 우린 반은 죽었겠다…”라고 생각하며 진행했던 인테리어 공사입니다.
결론적으론 잘 되었지만, 진행하는 동안은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인테리어 하고 싶지 않다!!! 나중엔 꼭 신축 가서 인테리어 절대 안 해!!라고 매일 말했어요..! 그런데 살다 보니까 다음 집에선 뭘 해보고 싶다라는 욕망이 스믈스믈 올라오기도 하고요 ㅎㅎㅎ 저희의 애정이 담긴 첫 집을 소개 드릴게요 – !
2. 거실 Before
🔨 시공 포인트
– 천장 평탄화 (확장된 베란다 쪽 내려와있는 천장 철거하여 높은 천장과 맞춤)
– 오른쪽 내력벽 철거가 불가하여 소파놓기 더 쉽도록 티비벽 방향 교체 (왼쪽 > 오른쪽으로 교체)
거실 After
인테리어를 고민하면서 처음엔 전체적으로 화이트 화이트!!한 분위기만 생각해서 바닥도 밝은 컬러의 타일이나 마루로 진행할까 하다가 따뜻함 한 스푼을 넣어서 진행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요.
지금은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서 트리로 포인트를 줬는데,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러그도 깔아줬는데 포근포근해 보여서 좋더라구요.
요즘 제 힐링 타임은 저녁이 되면 이렇게 트리 멍 타임인데, 요 반짝이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너무 행복해요 ㅎㅎㅎ!!
실링팬 때문에 우물천장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비교적 작은 거실에 우물천장까지 하면 답답해 보일 것 같았고,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주신 아이디어가 ㄱ자로 천장을 파는 거였는데, 그냥 그럴 바엔 평탄하게 가자…라고 생각해서 우물천장은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평탄한 천장에도 실링팬 괜찮지 않나요? 저희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답니다ㅎㅎ 특히 실링팬 설치한 건 신의 한 수라고 할 정도로 너무 만족하는 제품이에요!
여름뿐 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환기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요, 여름이면 실링팬 하나 틀어놓고 소파에 누워있으면 솔솔솔 – 부는 바람에 낮잠이 소로로 온답니다…! 진짜 자연적으로 부는 바람 느낌!!!
이 소파도 동글동글한 디자인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착좌감 때문에 고민이 많았거든요. 푹-신 푹신한 스타일은 아니고요, 좀 탱탱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전형적으로 포근한 소파랑은 느낌이 달라요-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겠더라구요 ㅎㅎ 다행히도 저랑 남편은 요렇게 탄탄하게 받쳐주는 느낌도 좋아서, 처음에 디자인 선호 그대로 구매했어요:) 지금까지도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에요! 꺼짐도 없고, 작은 오염은 물티슈로 슥슥-닦아주면 잘 닦이거든요.
전체적으로 밝고 따땃한 느낌의 거실이라 집에 오면 평_온_그자체.jpeg
늘 이렇게 깨끗하게 유지하는 건 힘들긴 하지만.. 나름 남편이랑 요 상태를 유지하려고 일주일에 한 번은 평일 동안 쌓인 물건들도 치워보고 하면서 맞벌이 부부로 최선을 다해서 집을 관리하고 있어요 ㅠㅠㅎㅎㅎ
3. 주방 Before
주방 After
여기는 주방입니다! 구조에 있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공간이에요. 베란다 확장을 해서 아예 주방의 개방감을 확 열어줄까 했는데, 이 부분은 정말.. 안한 걸 잘했다고 생각해요.
봄에 진행했던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고, 이 집에서 겨울을 나보니.. 겨울 강바람이 장난 아닌 거예요 ㅠㅠ 아무리 단열공사를 잘했더라도.. 베란다 없이 버티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올겨울 주방 창문에 고드름이 얼었습니다…!)
그리고 베란다 공간 있는 게 생각보다 너무 유용해요! ㅎㅎㅎ 온갖 식재료나 뭐 필요한 것들 빨래감들 쟁여놓는데 참 유용합니다! 쌓아둔 게 많아서 지저분하게 보일 때가 많은데.. 그래서 쉬폰 커튼 사서 달아주었더니 아주 속이 시원해요. (치운다고는 절대 안하는 사람 ㅎㅎ)
원래도 주방은 ㄱ자 주방 형태였는데요, 다만 건축 당시의 주방 형태라 올디하기도 했고 ㄱ자가 튀어나오는 공간은 넣었다 뺐다 가능하도록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아예 이 공간을 ㅡ자 주방 형태로 사용하고 개방감을 가져갈 것이냐. 혹은 ㄱ자 주방으로 만들어서 아일랜드 식탁을 사용하고 조리공간을 조금 더 넓힐 것인가로 엄청난 고민을 했어요.
아일랜드 식탁을 만들어도 결국 나중에는 사용하지 않고, 택배 물건이나 쌓아놓는다!라는 주변의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그냥 ㅡ자 주방으로 만들어서 넓게 사용할까?! 를 엄청나게 고민했지요.
결국엔 ㄱ자 주방을 선택했는데 지금까지도 대만족하고 있어요. 둘이서 같이 아일랜드 식탁에서 밥을 잘 먹진 않지만 재택근무를 많이 하는 저는 주로 집에서 밥을 먹는데, 혼자서 먹기엔 이 공간이 너무 딱 유용하거든요 !!
ㄱ자 쪽 상부장은 비워뒀어요. 거기까지 꽉- 채우면 너무 답답할 것 같기도 하고, 아일랜드 식탁 쪽에 상부장이 있으면 머리가 부딪힐 염려도 있어서요! 초반에는 그렇게 비워진 상부장 부분에 선반을 달기로 했었어요. 인테리어 사장님도 당연히 그렇게 진행할 거라고 생각하신 듯하고요-
그런데 저희가 주방 싱크 쪽엔 1200*600짜리 타일로 시공을 했거든요. 붙여두고 나니까 너무 예뻐서 이 타일을 굳이.. 선반으로 가려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선반이 얇고 예쁘다면 달 것 같지만 그렇게 슬림하고 세련된 선반은 기존 제품 중엔 없더라고요. 죄다 둔탁한 두께의 선반들뿐…
그래서 선반은 달지 않기로 했고, 사장님께도 달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왜 !! 선반을 안 다시냐고, 허전해 보인다고 말씀하셨지만 저희는 굳게 Nope를 외쳤어요. 결국 사장님께서 나중에 필요하면 말하라고, 출장비만 받고 기술자 불러준다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사장님께 연락은 드리지 않고 만족하며 살고 있다는 이야기 –
4. 서재
여기가 제 서재 겸 다이닝룸이에요. 아무리 고민을 해도 거실이나 주방엔 식탁 놓을 공간이 안 나오더라구요..! 따흑. 그래서 식탁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방으로 집어넣었죠!ㅎㅎㅎㅎ
그래서 평소엔 저의 재택근무 방으로, 가끔씩 지인들이 놀러 오거나 남편이랑 오붓하게 식사할 땐 다이닝룸으로 변신한답니다 –
서재 방엔 커튼 대신 우드 블라인드를 달았어요. 햇살 좋은 카페에 가면 블라인드 사이로 부서져서 들어오는 게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꼭 서재 방은 우드 블라인드를 달아야겠다고 결심했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딱 그 마음먹은 만큼 예쁜 블라인드예요 !
여긴 입주할 때부터 있던 책장인데 시트지 리폼만 해서 사용하기로 했어요 🙂
흰색 시트지 붙여 놓으니까 완전 새거 같죠! 여기엔 책도 꼽아두고, 좋아하는 오브제들도 올려두고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모습을 보면 요렇게 화이트 화이트한 제 재택 공간이 나옵니다 :-> 모니터 진짜 크죠… ㅎㅎ 모니터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인데 넷플릭스/유튜브/디즈니 다 가능해서 주말엔 안방으로 가져가서 드라마를 보기도 해요! 삼탠바이미 거치대는 안 샀지만, 바체어 위에 올려두고 간이 삼탠바이미도 만들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
재택근무를 하다 보면 종종 일과 삶의 경계가 무너져서 힘든 경우들이 있거든요. 회사에 출근하면 사무실에서 나오는 순간 일이 종료되지만, 재택근무는 언제든 노트북만 켜면 그곳이 사무실이니까요 .. ㅠㅠ
그래서 저는 일과 삶의 경계를 구분 짓기 위해서 제 나름대로의 노력으로 딱 요 서재 방에서만 업무를 하려고 해요 ㅎㅎ 그래서 여기에서 필요한 물건들은 요기 다 가져다두고..ㅎㅎㅎ 정말 오피스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가끔은 이렇게 다이닝룸으로도 변하는 서재 방이에요!
테이블이 6인용이라 모니터랑 컴퓨터만 치워주면 언제든 멋진 식사가 가능하답니다! (그 치우는 게 좀 귀찮지만요…) 솜씨는 부족하지만 예쁘게 차려먹는 걸 좋아해서 종종 요렇게 플레이팅해서 먹곤 해요 🙂
서재 방 한 편엔 싸이클이 있는데요- 디랙스 제품인데, 헬스장에서도 사용하는 제품이라 단계 조절도 세밀하게 가능하고 아주 튼튼해서 좋아요 🙂
폭식하고 난 다음날엔 공복 유산소로 칼로리를 털어주는데 집 밖에 안 나가고 집안에서 운동하니까 미루지 않고 하게 되더라구요!! 게으름뱅이들한테 아주 강추합니다…! ㅎㅎㅎㅎ
5. 침실
침실은 최대한 “휴식”에 집중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정말 침대 말고는 아무것도 두지 않았답니다. (공간도 부족했어요…ㅎㅎ)
매트리스는 거거익선이라고 하길래 EK사이즈를 구매했는데, 거기에 맞는 프레임 구매해서 방에 넣고 나니까 안방이 침대로 꽉 차더라고요..! 덕분에 그냥 호텔 같은 방으로 지내고 있어요 ㅎㅎㅎ 정말 딱 수면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방이라 좋아요.
전 조도도 밝은 건 좋아하지 않아서, 애초에 안방 메인 등은 없애고 매입 등만 4개를 넣었거든요. 게다가 전구색으로 아주 따땃하게…! 넣었는데요!
프레임에 달린 라인 조명이 적당히 밝아서 정말 안방 등은 거의 켜지 않고 지내고 있어요 ㅎㅎ 메인 조명이 침대프레임 조명이 되어버린…!
6. 드레스룸
방 하나는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옷장 브랜드는 짠몰이라는 곳에서 했는데 전체 다 둘렀는데도 100만 원 초반대로 엄청 합리적인 견적으로 진행했어요! 가성비 드레스룸 시스템 장 찾으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어요 🙂
다만 저희가 옷장을 처음 구매하다 보니까, 옵션을 이것저것 넣어서 오히려 너비가 좁아졌어요…. 흑 옷장을 다시 구매한다면 기성 제품들 폭이나 너비를 잘 생각해서 널찍널찍하게 짜고 싶은 로망이 있어요!
화장대도 함께 짜넣을 수 있어서 넣었는데요..! 옷을 걸 공간이 너무 부족해서.. 아 이것도 그냥 옷장으로 짤 걸 그랬다 라고 후회하는 저희입니다. 옷장은 공간 많은 게 최고 같아요!!
요 방엔 베란다도 있어서 잘 안 쓰는 물품들은 수납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쓰고 있어요 🙂 베란다가 있는 게 참 유용하더라구요 – 원래는 주방 베란다랑 이어지는 베란다인데, 인테리어 할 때 가벽을 세워서 분리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7. 거실 화장실 Before
거실 화장실의 Before 모습이에요. 거실 화장실은 아무래도 사용감이 많이 느껴져서, 이건 진짜 무조건 올 수리다 생각해서 올 수리를 진행했어요. 처음엔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행하려고 300*600각 타일에, 수전 높이도 변경 안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거실 화장실 After
결국… 600*600 포세린 타일을 붙여버린 저희입니다^_ㅠ… 보다 보니까… 결국 포세린 타일을 포기 못하겠더라구요…! 포세린 타일은 아무래도 300*600 타일에 비해서 크기가 커서 시공이 더 어렵고 본드도 더 비싼 걸 쓰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결국 포기 못해서.. 결국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도 후회 없이 너무 잘 사용하고 있는 걸 보면 그때 그렇게 시공하길 잘한 것 같아요. 타일은 맘에 안 든다고 다시 떼고 다른 걸 붙이기도 쉽지 않으니까요!
포세린 타일은 또 사용해 보니까 물이 진짜 잘 말라서 너무 편하더라구요. 화장실을 온통 물 범벅을 해놔도, 반질반질한 타일에 비해서 물이 금세 날라 가요!
안방 화장실은 일반 타일인데 거기랑 비교해 보면 확연히 달라서 만족도가 커요:) 또 600*600 사이즈로 사이즈가 크다 보니 메지선(줄눈)이 적어서 확실히 깔끔해 보이고요! 저희는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메지도 기존 메지가 아니라 아덱스 메지로 타일이랑 색깔 맞춰서 진행해 주셨는데 그래서 더 만족스러워요.
또 크게 달라진 부분으로는 욕조를 철거하고 샤워부스를 만들었다는 점이에요. 제가 친정에서 욕조 있는 집에서 살아보니까, 반신욕이 취미가 아닌 이상 욕조 활용도가 너무 적더라구요. 샤워할 때마다 욕조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뭔가 번거롭구요..! 그래서 이 집에선 꼭 욕조를 철거하고 샤워부스를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결론적으로는 물 튀는 것도 너무 적고, 편리해서 만족*1000 하고 있답니다 🙂 반신욕을 즐기지 않는 분들이라면 샤워부스 너무 추천이에요!
또 고민을 했던 포인트가 요 젠다이(선반)인데요.. 원래 이것도 젠다이 없이 진행하고 선반을 붙이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선반을 아무리 검색해 봐도 제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는 거예요 ㅠㅠ.. 그렇다고 600*600 포쉐린 타일 시공해 둔 욕실에 예쁘지 않은 선반을 붙이긴 더 싫더라구요.
검색해 봤을 때 이 제품들 정도가 최선이었는데.. 저는 뭔가 맘에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젠다이를 설치하기로 했답니다. 젠다이 설치는 또 간단하지가 않은 게 수전 높이를 변경하게 되거든요.
기존 욕조가 있는 상황에서는 수전이 욕조 높이에 맞추어서 굉장히 아래 있었다면, 욕조를 철거하면 위로 올라가야겠죠?!그것도 다 비용이라 높이를 유지하고, 선반만 달기로 했었거든요. 결국 수전 높이도 올리고 젠다이 시공을 하기로 했습니다….
변기 – 세면대 – 샤워부스까지 이어진 젠다이 정말 깔끔하지 않나요! ㅠㅠ 다시 봐도 하길 정말 잘한 젠다이…! +덧붙여 샤워부스 쪽에 달린 휴젠뜨는 지금 봐도 잘했다 싶어요!
저는 온풍 기능을 제일 많이 사용하거든요- 특히 추위 많이 타는 저 같은 분들은 겨울에 써보시면 너-무 만족하실 거예요!
8. 전실
전실은 전체 수납장을 짜 넣어서 수납을 최대화했어요. 그리고 요즘 필수템인 중문도 장착해 주었답니다! 중문의 경우엔 디자인을 본다면 스윙도어를 하는 게 맞았는데요..!
제가 어느 자재 전시장에 가서 중문을 직접 볼 기회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스윙도어가 너무 덜컹거리더라구요. 그리고 스윙도어를 할 경우엔 스윙도어의 앞/뒤 공간을 잘 치워야 할 것 같은데.. 뭔가 잘 치울 자신도 없는거예요(ㅋㅋ)
그래서 3연동 도어를 선택하게 됐어요. 생각한 것만큼 3연동 너무 편하고, 소음차단/온열 기본기능에도 너무 충실해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또 초슬림형으로 선택해주었더니 디자인적으로도 저는 만족하고 있어요 ㅎㅎ!
장 짜둔 부분 중에 두 개는 이렇게 터서 오브제나 향수, 차 키 등을 올려두고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나가기 전에 향수도 뿌리고 옷매무새도 다듬는 공간이에요 🙂
입구에는 재활용 통을 두고 사용하고 있는데요..!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더니 이것에 관련해서 좋지 않은 의견(풍수지리적으로 현관에 쓰레기가 있으면 안 된다)을 내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근데 저희는 택배를 집 안에 가져오지 않고 여기서 다 해결하거든요. 이게 너무 편리해서.. 깔끔하게 잘 사용하고 있으니 좋게 봐주셔요…!
아! 그리고 제가 진짜 후회하는 포인트가 있는데요 ㅠ 바로 전실에 매트한 포세린 타일을 깐 거예요…. 매트한 타일이다 보니 물티슈로 닦이지도 않고 세제+걸레질을 해줘야돼서서…관리가 너무 힘들어요ㅠㅠ
저에게 다시 한 번 전실 타일을 고를 기회가 온다면 테라조 같은 패턴있는 타일을 하던가, 어두운 타일을 할 것 같아요..! 그래도 그래도 밝은 전실을 포기 못한다면, 최소한 반질 반질한 타입의 타일을 선택하겠습니다…
-미래에서 울고 있는 청소 요정-
마치며
아직도 채워야 할 공간이 많은 신혼집이라 부족함이 많지만, 다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행복한 새해 맞이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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