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제작진이 각종 논란 대응책을 공개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호기 PD, 이종일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하광산 세계관과 압도적 스케일, 진화한 퀘스트로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다.
‘피지컬: 100’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82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하며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이번 시즌은 나이, 체급, 성별, 국적 불문 ‘육각형’ 피지컬들의 뜨거운 진검승부가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피지컬100’ 시즌1 당시 남녀 성별 및 체급 차이로 인한 논란, 조작 논란 및 공정성 훼손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장호기 PD는 “가장 강력한 근육질의 사람을 뽑는게 아니라 완벽에 가까운 피지컬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체급이나 성별 차이로 핸디캡이나 어드밴티지를 주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다만 본질을 생각했을 때 결국엔 안전 문제라 생각한다. 남성으로서 여성으로서 가지는 이슈, 방해 요인 등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생각했다. 다양한 체급과 성별을 가진 분들이 큰 안전 걱정 없이 피지컬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PD는 “공정성 부분은 우리도 고민 많았다. 일단 특정 출연자를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조작을 한다든가 결과를 번복하는 사실은 없다. 의혹이 제기되고 문제가 제기된 배경을 생각하면, 완벽히 녹화를 준비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러면서 ‘피지컬100’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예능으로 보면서도 스포츠 라이브 중계처럼 리얼리티와 투명함을 원한다고 느꼈다. 프로그램 완성도나 연출도 중요하지만 벌어진 상황을 투명하게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심판을 모셨다. 안전과 공정성 문제를 위해 전문적 경험이 있는 심판을 10여 분 모셨다. 승패나 반칙, 변수를 판정할 때 우리가 임의적이거나 구두 협의로 결정하지 않기로 했다. 전문적 해석을 바탕으로 판정했다”고 답했다.
한편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는 오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