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투자한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50분 현재 래몽래인은 전날보다 3600원(18.56%)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래몽래인은 전날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1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래몽래인의 주가 급등 배경에는 배우 이정재의 제작사 인수 추진이 있다. 래몽래인은 지난 12일 2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9930원에 신주 292만44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와이더플래닛(181만2688주), 이정재(50만3524주),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50만3524주), 케이컬쳐제1호조합(10만704주) 등이다.
투자금 납입이 끝나면 이정재를 포함한 와이더플래닛 측의 지분율은 18.85%로 최대주주가 된다. 다만 발행될 신주는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이정재와 배우 정우성이 유상신주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각각 100억원, 20억원을 출자했다.
드라마 제작사인 래몽래인은 ‘성균관 스캔들’,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제작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