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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가 아이들의 영양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동작형 석식 도시락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어린이집 3곳의 아동을 대상으로 석식 도시락을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대상을 어린이집 30여 곳 및 고등학교로 확대한다.
‘고등학교 석식 도시락 지원 사업’은 이달 22일까지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해 참여 여부 및 학생 수 등을 파악한 뒤,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도시락은 1개당 9000원으로 구에서 5000원을 지원하고 학부모는 4000원을 부담한다.
구는 개학기를 맞아 오후 7시 30분 이후에 하원하는 어린이집 연장 교육 아동들을 위한 저녁밥을 지원하는 사업도 이달부터 시작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아이들을 위해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해 아이와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