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경찰청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이 해킹 당했다.
13일 오후 10시쯤 충북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페이스북 페이지 이름이 중국어로 변경됐다.
이후 충북경찰에서 기존에 올린 홍보 게시물들은 대부분 삭제되고, 현재 중국어로 ‘ETF 투자’를 유도하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페이지 카테고리도 공공기관에서 금융으로 변경됐다.
페이지명과 게시글이 중국어로 바뀐 점에 미뤄 중국계 해커에다 소행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충북경찰청의 페이스북 팔로워수는 1만2000여명으로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치안 정책 홍보에 사용돼 왔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해킹 여부를 파악해서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