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최연화가 오승하와 소속사 한식구가 됐다.
최연화는 ‘미스트롯3’ 출신 오승하가 둥지를 튼 월드아트팩토리(대표 우인기)와 전속 계약을 맺고 새 활동을 예고했다.
2019년 MBN 서바이벌 오디션 ‘보이스 퀸’에서 트롯 장르 가수로 유일하게 톱3에 오르며 ‘트롯 엘사’, ‘중년 엘사’로 관심을 모은 최연화는 오랜 인연을 맺어 온 공연 전문 기획사 월드아트팩토리에 합류했다.
최연화는 지난 12일 네 번째 앨범 ‘잊고 싶어요’를 발표해 봄 시즌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새 앨범은 선배가수 설운도가 작곡·작사는 물론 디렉팅까지 맡아 든든하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줬다.
최연화의 ‘잊고 싶어요’는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 버전도 공개돼 중화권에 K-트롯의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어 버전은 한국어와는 또 다른 우아하고 섬세한 감성이 느껴진다.
전국 각지의 축제 무대와 가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파 가수로서 면모를 보여준 최연화는 지난 2020년 KBS1 ‘전국노래자랑’ 연말 특집 ‘전국가수노래자랑’에 출연해 가수로서 한 길을 걸어온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1997년에 ‘전국노래자랑’에 일반인으로 출연해 대상을 받았는데 23년 만에 가수로 다시 돌아왔다”고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매니지먼트를 총괄하는 훌륭한ENT 김준호 대표는 “2010년 데뷔 이후 오랜 기간동안 트로트 가수로서 한 길을 걸어 온 최연화가 방송 활동 뿐만 아니라 콘서트와 해외 활동까지 펼칠 수 있도록 도와서 완성형 가수로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