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과 별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유소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을 실시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ajor League Baseball)는 14일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기간 중 고척스카이돔에서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선수들로부터 지도를 받는 유소년 야구 클리닉 ‘플레이볼 클리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플레이볼 클리닉은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참가하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팀의 고척스카이돔 적응을 위한 훈련이 시작되기 이전 3월 16일오후 1시 30분부터 약 1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고, MLB 선수 4명(팀당 2명)과 연습경기 상대인 팀코리아 선수 3명이 클리닉에 참여하며, 참여 선수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후원하는 서울시에서 선정한 유소년, 청소년 야구선수 30명과 2023년 MLB컵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리틀야구 선수 60명등, 총 90명이 참가하는 이번 클리닉에서는 고척스카이돔 경기장을 투수, 수비, 타격의 3개 공간으로 나누어 야구의 모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과 클리닉이 진행될 예정이며, MLB 선수들이 전체 훈련 운영을 담당하고, 팀코리아 선수들이 코치로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MLB에서 주최하는 플레이볼 클리닉은 유소년들의 야구 참여 증진과 청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야구 꿈나무들에게 메이저리그 선수들로부터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여 유소년 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주최하는 찰리 힐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은 “MLB는 오래전부터 보다 많은 한국의 유소년들이 야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 선수들이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플레이볼 클리닉에서 어린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더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MLB에서 한국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 대회 2024 MLB CUP의 예선전이 6월 14일부터 열흘간 경기 화성 드림파크에서 개최되고, 10월 5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본선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