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연경과 김수지 등 스타 선수들의 솔직한 인터뷰가 공개된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단에 대한 175일 간 기록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오는 4월 26일 첫 방송된다.
흥국생명 구단은 김연경과 김수지 등 선수들이 직접 출연하는 다큐멘터리 ‘핑크드림175’가 방송된다고 14일 알렸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구단 모기업인 태광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티캐스트와 E채널이 특별기획·제작했다.
티캐스트와 E채널이 이날 ‘핑크드림175’의 첫 방송 날짜와 티저 포스터 2종도 함께 공개했다.
구단은 “공개된 두 종류의 포스터 중 첫 번째 포스터는 김연경의 역동적인 힘이 전해진다”며 “불이 꺼진 코트가 담긴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곧 경기장을 가득 메울 선수, 팬들의 열기와 함성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고 소개했다.
‘핑크드림175’는 4월 26일 E채널, 채널뷰, MX를 통해 첫 방송된다.
구단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배구 황제 김연경, 노련한 승부사 베테랑 미들 블로커 김수지, 디그의 여왕 김해란까지 팀의 레전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며 “단 하나의 목표인 2023-24시즌 V리그 챔피언이 되기 위해 누구보다 혹독하게 견디고 치열하게 싸우는 선수들은 물론 모든 여정을 함께 하는 팬과 가족들의 이야기까지 진솔하게 그려냈다”고 전했다.
175는 2023-24시즌 V리그 총 경기 일수를 뜻하고 글로벌 NO.1으로 꼽히는 김연경 그리고 주전 선수 7명이 팬들과 함께 5번째 우승을 향해 달려 나간다는 의미다.
제작진 측은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선수들의 거침없고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서는 보기 힘든 선수 개개인의 인간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진정한 스포츠맨십과 원팀이 전해주는 진한 감동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은 이날 기준 27승 8패(승점76)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전매우 중요하다.
흥국생명이 이날 홈 경기이자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0 또는 3-1 승리를 거두고 16일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과 맞대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거나 승점1에 그칠 경우 두 팀 순위는 바뀐다.
이렇게되면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면 오는 22일부터 정관장과 플레이오프(3전 2승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