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전지현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배우 전지현, 축구선수 손흥민과 함께한 2인 4색, 4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전지현은 서울, 손흥민은 런던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전지현은 ‘순수의 시대’를 콘셉트로 버버리의 화이트, 블랙 컬러 룩을 우아하게 소화했다. 화려한 디테일의 블랙 재킷과 팬츠를 입은 커버 컷은 레드 립으로 고혹미를 더했다.
전지현은 인터뷰를 통해 배우라는 정체성과 균형에 대해 “배우라는 직업은 일할 때와 안 할 때의 차이가 명확하긴 하다. 그래도 제 마음속에는 배우로서의 스위치가 항상 켜져 있다”라며 “삶에서 어떤 순간을 맞닥뜨렸을 때 ‘아! 이런 감정은 어떤 걸까’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연기와 연결된다. 제 일은 어떻게 보면 내가 선택하기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선택하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더더욱 그 스위치를 꺼둘 수 없다”라고 답했다.
앞서 전지현은 평생 배우를 할 것이기에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지 않을 거라고 말했었다. 시간이 꽤 흐른 지금도 여전히 변함없는지 묻자 “여전히”라며 “그래서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기보다는 지금의 저를 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장 전지현답게 보내는 하루에 대해선 “운동하고 친구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고, 집에서 식구들과 다 같이 저녁을 먹고, 자기 전에 OTT 중에서 좋아하는 작품 골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 이게 가장 저 다운 하루”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