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NS홈쇼핑은 친환경 방송제작 환경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튜디오에 ‘미디어월’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디어월은 무대 제작의 폐기물을 줄이고 XR(확장현실) 기술로 효과적인 상품소개와 더불어 비용 절감과 생산성 극대화가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한 미디어월은 길이 24m, 높이 3.4m 크기다. 리얼커브드 1.56mm LED월에 스튜디오를 가상의 이미지로 확장하는 XR을 구현할 수 있다.
미디어서버가 실시간 데이터 연동과 원격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홈쇼핑 방송 중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 미디어월과 미디어서버 활용으로 운영 인력을 최소화하고 무대 세팅 시간도 20분 미만으로 줄였다.
NS홈쇼핑은 “미디어월 도입으로 무대 폐기물을 비용 기준 연간 83.33% 절감하고 세트 제작과 철거 소요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디자이너가 제작한 콘텐츠가 미디어서버에 자동 전송되며, 제작된 300여개의 콘텐츠를 PD가 직관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해 업무환경의 디지털화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NS홈쇼핑은 이번에 미디어월이 도입된 스튜디오 S150외에 스튜디오 S080까지 연내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NS홈쇼핑은 지난 2021년 스튜디오 전체 조명을 LED조명으로 전면 교체해 연간 소비전력을 67% 절감해오고 있다.
이원주 NS홈쇼핑 영상제작본부장 상무는 “친환경 LED조명 시스템 적용에 이어 스튜디오에도 미디어월을 도입하게 됐다”며 “여행, 패션 등 다양한 상품 방송에서 XR을 적용해 생동감 넘치고 트렌디한 영상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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