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일본 출신의 ‘괴물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26일 야마모토는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저스의 2 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야마모토는 이날 경기에서 포심 패스트볼,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워싱턴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또한 그는 직구 최고 속도 96.8마일(155.8 km), 평균 속도 95.5마일(152.7km)를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말 LA 다저스와 메이저 리그 역사상 투수 FA 최고액인 12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야마모토는 “지금까지 등판한 경기 중에서 가장 만족스럽다”며 “오프 스피드 구종 덕분에 직구가 더 힘을 발휘했고 그 결과 스트라이크를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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