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공개된 토요타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로 단일 파워트레인 운영
토요타는 최근 미국에서 캠리 풀체인지 가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외관과 사륜구동 지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특징이다.
북미 시장에서 발표된 신형 캠리의 가격 정보가 공개되면서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토요타 신형 캠리, 헤머 헤드 디자인 적용
신형 캠리의 전면부 헤드램프에는 5세대 프리우스에서 볼 수 있는 해머 헤드 디자인이 적용된다.
‘ㄷ’자 모양의 LED 램프는 노즈를 돌출시켜 후드를 더 길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이전 세대보다 넓어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다 날카로워진 공기 흡입구도 눈에 띈다.
측면을 보면 선이 굵어진 캐릭터 라인이 1열 및 2열 도어 손잡이를 통과하며 이어진다. 펜더는 음각이 적용돼 입체감을 더하며 휠은 17인치 미쉐린 타이어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같은 ‘ㄷ’자 디자인이 눈에 띈다. 테일램프는 테일게이트와 연결된 모양새를 갖추며 공기역학을 고려해 탑재된 립스포일러는 스포티한 뒤태를 강조한다. 왼쪽에 위치한 싱글 트윈 머플러도 후면부 스포티함에 힘을 더한다.
실내는 송풍구가 넓어지고 사선으로 꺾였던 센터 콘솔이 직사각형으로 변경된다. 기본 트림에는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상위 트림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또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으로 불리는 안전 기능 세트가 기본 탑재되며 여기에는 차선 유지 보조,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오토 하이빔,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XSE 트림 가격은 약 4740만 원
신형 캠리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 그리고 무단변속기(eCVT)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기본형 전륜구동 모델은 총 228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사륜구동 버전은 전륜에 추가 전기모터가 장착돼 총 출력 235마력을 발휘한다. 두 모델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팩이 내장된다.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인하됐다. 미국에서 신형 캠리는 기본형이 2만8400달러(약 3890만원)부터 시작한다.
SE 모델은 3만700달러(약 4210만원), XLE 3만3400달러(약 4580만원), XSE 3만4600달러(약 4740만원)다. 각 트림은 이전 세대 대비 최소 305달러(약 41만원), 최대 455달러(약 62만원) 낮아졌다.
모든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E-four AWD 옵션을 추가할 경우 1525달러(약 209만원)가 더해진다. 신형 캠리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