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원준이 ‘주인님’이라는 호칭을
입에 달고 산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아내를 ‘주인님’이라고 부른다며
호칭을 그렇게 정한 이유를 공개했는데요.
김원준은 “장난삼아 애칭으로 정했다.
그게 호칭이 됐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주인님’이라는 호칭에 우려를 보낸 이들에게
걱정할 필요 없다는 안부를 전했는데요.
그는 “누군가는 그걸 극존칭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절대 그런 관계는 아니다. 주변에서 잡혀 사는 줄 아는데, 그냥 애칭인 거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부르다가 재밌어서 하게 된 호칭 때문에 그의 아내는 피해를 보기도 했다는데요.
김원준의 아내는 회사 사람들이 ‘주인님’이라는 호칭을 두고 “진짜 ‘주인님’이라고 부르냐”, “휘어잡고 사는 거냐” 등의 질문을 받아 곤란했다고 합니다.
이에 김원준의 아내는 김원준에게 애칭을 부르지 말 것을 부탁했는데요.
김원준은 “이제 애칭을 놔줄 때가 됐나 싶으면서도 한 번 주인은 영원한 주인님 아니겠냐. 애칭으로 귀엽게 봐달라”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그는 “‘알라딘’처럼 역할 놀이를 하면서 부르게 된 거다”라고 재차 강조했는데요.
김원준은 지난 2016년, 14살 연하의 검사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워킹맘인 아내 대신 육아를 전담 중인데요.
김원준은 “나는 육아가 적성에 맞는다. 육아만 하라고 하면 좋겠다. 다만 육아뿐만 아니라 더 해야 하는 게 많아서 스트레스가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인 ‘아빠는 꽃중년’으로 오랜만에 대중을 찾는데요.
‘아빠는 꽃중년’은 지천명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김원준은 ‘아빠는 꽃중년’을 통해 ‘육아대디’이자 ‘워킹파더’로서의 삶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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