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미국 반전시위 긴장 속 졸업 시즌…50여 개 대학서 2500명 체포

조회수  

test 테스트

프리스턴대학선 단식 농성
50~60대 교수도 시위 참여

5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노이스턴대학교 졸업식이 열리는 가운데 졸업생들이 팔레스타인 국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있다. 보스턴(미국)/EPA연합뉴스

미국 전역 대학가에서 친팔레스타인 반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대학들이 주말 동안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졸업식을 치렀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학가에서는 친팔레스타인 반전 시위가 들불처럼 번져 나가고 있다. 지난달 18일 이후 관련 사건으로 체포된 학생 수는 50여 개 대학 총 2500명에 달했다. 요구 사항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시위대는 학교 측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을 지지하거나 이득을 취하는 기업이나 단체로부터 기부금을 받지 않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는 이날 비교적 조용히 졸업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이날 새벽 캠퍼스에 기습 진입해 농성 현장을 정리하고 시위에 참여하던 학생 25명을 학교 밖으로 내보냈다. 학교 측이 이 대학의 시위 캠프를 정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철거 과정은 충돌 없이 진행됐으며, 체포된 시위대도 없었다.

보스턴에 위치한 사립 명문 대학 노스이스턴 대학교의 졸업식도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됐다. 일부 학생들이 작은 팔레스타인 국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었고, 학부생 연사는 가자지구의 평화를 촉구하는 연설로 짧은 환호를 이끌어냈다. 미시간 대학교에서는 일부 졸업생들이 팔레스타인 깃발을 들고 친팔레스타인 메시지를 외치는 등 시위를 벌였지만,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 차질을 주지는 않았다.

시위의 물결은 지속됐다. 프린스턴대학교의 일부 학생들은 단식 농성을 시작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물을 제외한 모든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최소 17명의 학부생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자지구를 지지하고 학생들의 시위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대학 캠퍼스를 휩쓴 시위에 참여하는 대학교수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베트남전 반전 시위를 경험한 60~70대 베이비붐 세대 교수들이 체포와 폭력의 위험을 무릅쓰고 학생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며칠간 경찰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에모리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 등에서 시위 도중 교수들을 체포했다.

CP-2023-0067@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MSN] 랭킹 뉴스

  • U-23 주먹질에 오히려 "한국의 비겁한 공격" 대만 매체, 대표팀 향한 선 넘는 조롱 [박연준의 시선]
  • 일본 골장면.gif (vs 바레인)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 '오만에 졸전승' 홍명보호와 비교되는 일본...바레인에 5-0 '대승'
  • 日 열도 오열! "감독을 화나게 했다" 일본 국가대표 향한 강력 비판..."자리 없어질 가능성 높아"
  • 까만 백설공주...디즈니, 진짜 큰일 났다
  • 오싹오싹 철원 1000고지 금학산 괴담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최신 뉴스

  • 130年ぶりの異常事態!富士山が11月に雪なし
  • 愛子さま、大学卒業後の新たな挑戦!皇女としての役割とは?
  • バイデン、最後の50日で恩赦を連発する可能性大!
  • 戦争の傷跡を乗り越えたドレスデンの美しさ
  • 新春の学習チャンス!ギャラリア百貨店センターシティで新しい趣味を見つけよう 안녕하세요
  • 「 」に出演する8人の占い師たち、そのユニークな魅力とは?一挙公開!

함께 볼만한 뉴스

금주BEST인기글

지금 뜨는 뉴스

[MSN] 랭킹 뉴스

  • U-23 주먹질에 오히려 "한국의 비겁한 공격" 대만 매체, 대표팀 향한 선 넘는 조롱 [박연준의 시선]
  • 일본 골장면.gif (vs 바레인)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 '오만에 졸전승' 홍명보호와 비교되는 일본...바레인에 5-0 '대승'
  • 日 열도 오열! "감독을 화나게 했다" 일본 국가대표 향한 강력 비판..."자리 없어질 가능성 높아"
  • 까만 백설공주...디즈니, 진짜 큰일 났다
  • 오싹오싹 철원 1000고지 금학산 괴담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함께 볼만한 뉴스

금주BEST인기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