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게 될까.
벨기에 매체 ‘월풋’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일본 국적의 수비수인 마치다 코키에게 관심이 있다. 코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나왔다. 매체는 “만약 코키가 이적한다면,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21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코키는 2016년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190cm의 큰 키가 강점인 왼발 센터백이다. 프로 데뷔 후 6년 동안 가시마에서 활약한 뒤, 2022년 임대를 통해 벨기에의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입단했다. 이후 이번 시즌부터 위니옹 완전 이적에 성공하며 벨기에 리그를 누비고 있는 중이다.
일본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뒤, 2023년 A대표팀 입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데뷔전까지 치르며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1월에 있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참가했다. 그리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했던 바가 있다.
이처럼 승승장구하는 덕분에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노팅엄 포레스트, 크리스탈 팰리스와 연결되기도 했다.
만약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다면, 현재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고 있는 일본 대표팀 동료들과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 선수는 총 4명이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토미야스 다케히로(아스날), 엔도 와타루(리버풀), 그리고 하시오카 다이키(루턴 타운)가 있다. 과연 코키가 이들의 뒤를 이어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비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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