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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지역과 하락지역으로 갈리면서 10주째 변동이 없었다.
24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서울은 △송파(0.03%) △광진(0.02%) △강동(0.02%) △용산(0.01%) △동대문(0.01%)은 올랐다. 반면 △강북(-0.04%) △구로(-0.01%) △성북(-0.01%) △영등포(-0.01%) 등은 떨어지며 상승지역과 하락지역이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신도시는 평촌이 0.02% 뛰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의정부(-0.04%) △오산(-0.04%) △인천(-0.01%) 등은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지난달 12일 0.01%을 기록한 이래 7주째 0.01%~0.02% 박스권 내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과 경기·인천이 0.01%씩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절반 이상인 14개 지역에서 전셋값이 오르며 상승 움직임이 우세했다. △도봉(0.06%) △금천(0.05%) △관악(0.04%) △영등포(0.03%) △양천(0.03%) △동작(0.03%) △동대문(0.03%) △노원(0.03%) △구로(0.02%) 등 주로 서남부와 동북권 중심으로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중랑은 묵동 극동늘푸른 등이 1000만원가량 빠지며 0.01% 하락했다. 신도시는 △판교(0.01%) △동탄(0.01%)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5월 둘째 주부터 3주 연속 하락지역이 전무하다. △오산(0.08%) △시흥(0.04%) △의정부(0.03%) △화성(0.02%) △고양(0.02%) △인천(0.02%) 등이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 영향으로 거래량은 늘고있다.
백새롬 R114 책임연구원은 “지난달 서울아파트 매매거래건수가 4100건(지난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기준, 계약해제건 제외)을 넘어섰다” 며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짐에 따라 중저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매수에 적극 나서면서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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