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스웨덴 정부는 29일(현지시간) 지금까지 기부한 원조 중 가장 큰 규모의 130억 크로나(12억 3천만 달러)를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에바 부슈 부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최우선 순위에 있는 장비들로 구성돼 있다”며 “방공, 포탄 탄약, 장갑차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원조에는 스웨덴산 SAAB ASCC 공중 조기 경보 및 통제기 두 대도 포함돼 있다.
폴 존슨 국방부 장관은 “미국 F-16 전투기의 약속된 기부를 보완하고 강화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방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두 대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기증한 것은 스웨덴의 국방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군사 기부 목록에는 항공기 및 지상 기반 방공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사일 시스템도 포함돼 있다.
이에 존슨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이 시작된 이후 16번째 스웨덴발 지원책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