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16일 스위스서 개최
中 “참여조건 충족되지 않아”
중국 주도 별도회의 가능성↑
중국이 6월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불참한다. 러시아는 초청받지 못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관련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은 이번 평화회의에 대한 참여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초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는 오는 6월 15∼16일 스위스 니드발덴주(州)의 휴양지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 대표가 모여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회의다.
회의는 스위스가 연다. 분쟁 중재 경험이 많은 중립국 스위스가 연다. 올해 1월 우크라이나로부터 관련 회의 개최 요청을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
현재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50여 개국 대표가 참석 의사를 밝혔다. 중국은 참가를 거부한 한편, 러시아는 이 행사에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별도의 평화회의 개최 가능성도 나왔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전날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참여하는 평화회의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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