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자료를 대상으로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공약일치도 등 4개분야 35개 세부 지표에 대해 평가한 후 5단계(SA-A-B-C-D)의 등급으로 분류했다.
서구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 평점 90점 이상으로 SA를 획득했다.
민선8기 출범 후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 지역 발전을 위한 17개 공약 67개 사업을 제시했고, 사업부서 검토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발전자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5대 분야 21개 공약 49개 이행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민과의 약속을 추진하면서 무작위로 선별한 주민배심원을 통해 공약 실천계획 확정 및 이행 과정 전반에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구청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매니페스토(공약), 정책 제안(바로문자하랑께), 열린구청장실 코너를 마련해 공약사업에 대한 주민의 접근성, 공약이행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며 구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약은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해내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으로 공직자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공약실천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만큼 내 곁에 구청장으로서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더욱 소통하면서 광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말 기준 마을중심 자치도시, 골목중심 경제도시, 사람중심 복지도시, 생태중심 안전도시, 행복중심 문화도시 등 5대 분야 공약사업에 대해 46.94%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또 공약사업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분기별 점검과 주민배심원단의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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