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관광객들로 활기찬 도시, 방콕.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흥겨운 분위기는 관광객들을 방콕으로 끌어들이는 요소 중 하나다. 역동적인 방콕도 좋지만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도심 속 휴식처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항상 사람들로 북적일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방콕에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많다. 인파에서 한 걸음 떨어져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방콕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자.
무앙보란 Muangboran |
무앙보란 / 사진 = 플리커
방콕 도심에서 차로 한 시간 내 거리에 위치한 거대한 고대 마을, 무앙보란. 도심에서 조금 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안 가보기 아쉬운 방콕의 명소다. 드넓은 부지 곳곳에 자리한 집과 사원 등 건축물은 태국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특히 호수, 운하,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이곳은 혼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 적합한 장소다. 무앙보란은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기에 아침 일찍 방문해 여유롭게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296 Sukhumvit Road, Tambon Bang Pu Mai, Amphoe Mueang Samut Prakan, Chang Wat Samut Prakan 10280 태국
296 Sukhumvit Road, Tambon Bang Pu Mai, Amphoe Mueang Samut Prakan, Chang Wat Samut Prakan 10280 태국
왓 빡남 파씨 짜런 Wat Pak Nam |
왓 빡남 파씨 짜런 / 사진 = 플리커
방콕 수많은 사원 중 화려하지만 비교적 덜 붐비는 사원을 찾는다면 왓 빡남 파씨 짜런으로 향하자. 왓 빡남 파씨 짜런은 운하로 둘러싸인 섬의 형태를 한 사원이다. 아직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인파가 적지만 볼거리는 인기 명소 못지않다. 높이가 69m에 이르는 거대한 부처상과 에메랄드 탑이 이곳을 대표하는 볼거리다. 사원 꼭대기에 오르면 근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Wat Pak Nam, Khwaeng Pak Khlong Phasi Charoen, Khet Phasi Charoen, Krung Thep Maha Nakhon 10160 태국
Wat Pak Nam, Khwaeng Pak Khlong Phasi Charoen, Khet Phasi Charoen, Krung Thep Maha Nakhon 10160 태국
롱1919 Lhong 1919 |
롱1919 / 사진 = 플리커
최근 방콕 내 관광명소로 새롭게 떠오른 롱1919. 롱1919는 19세기 중국풍 건물로 레스토랑, 카페, 가게 등이 입점한 쇼핑단지다. 이제 막 알려지고 있는 명소이기에 아직 방문객들이 많이 않다. 롱1919에서는 감각적인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구매하거나 맛집을 들러 허기를 채울 수 있다. 건물 자체가 고풍스럽고 주변 조경이 아름답기에 방문해 주위를 거닐기만 해도 좋다.
248 Soi Chiang Mai, Khwaeng Khlong San, Khet Khlong San, Krung Thep Maha Nakhon 10600 태국
248 Soi Chiang Mai, Khwaeng Khlong San, Khet Khlong San, Krung Thep Maha Nakhon 10600 태국
벤자시리 공원 Benjasiri Park |
벤자시리 공원 / 사진 = 플리커
고층 건물에 둘러싸인 벤자시리 공원은 방콕을 대표하는 공원이다. 혼잡한 시내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어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사람들은 주로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저마다의 여가시간을 보낸다. 잠시 머물며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을 만끽하자.
Benjasiri Park, Khwaeng Khlong Tan, Khet Khlong Toei, Krung Thep Maha Nakhon 10110 태국
Benjasiri Park, Khwaeng Khlong Tan, Khet Khlong Toei, Krung Thep Maha Nakhon 10110 태국
람부뜨리 로드 Soi Rambuttri |
람부뜨리 로드 / 사진 = 플리커
도심 속 한가한 여정은 람부뜨리 로드에서 마무리 하자. 람부뜨리 로드는 평화롭지만 생기가 넘치는 거리다. 카오산로드의 인파에 지친 사람이라면 람부뜨리 로드에서 방콕의 매력에 빠져보자. 거리에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즐비하니, 한 곳 들러 저녁시간에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즐겨보자.
Soi Rambuttri, Khwaeng Talat Yot, Khet Phra Nakhon, Krung Thep Maha Nakhon 10200 태국
Soi Rambuttri, Khwaeng Talat Yot, Khet Phra Nakhon, Krung Thep Maha Nakhon 10200 태국
여행 중 인파에 지친 사람이라면 소개한 코스를 따라 방콕을 여행하자.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바라보는 방콕은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글=이가영 여행+인턴기자
감수=홍지연 여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