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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피프티 피프티 키나만 전속계약 가처분 기각 항고 취하..멤버간 갈등 일어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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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소속사를 향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취하서를 제출했다.

16일 그룹 피프티 피프티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멤버 키나만 새로운 법률대리인을 선임, 항고취하서를 제출했다.

키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3명의 항고 진행은 계속될 예정이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수석부장판사)는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피프티 피프티의 법률대리인 측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기각 결정에 즉시항고를 결정했다.

이후 어트랙트 측은 8월 19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서 내부관계자를 사칭해 인터뷰한 A 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저희의 불미스러운 사태를 바라보셔야 하는 모든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에 고개를 차마 들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마음 속에는 팬분들께 언젠가는 반드시 보답하고,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간직하고 있다”며 “저희는 얼마나 더 아프고 고통스러웠어야 소속사의 제대로 된 관리를 받을 수 있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여러 형태의 부상은 여느 아이돌들에게도 공기와 같이 존재함을 알고 있다. 모든 무대는 아픔 속에서도 멤버들의 음악을 하고자 하는 간절함과 열정이 식지 않았기에 가능하다”면서도 “저희가 그 과정 속에서 느꼈던 고통들을 별것도 아닌 당연한 것들이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아픔을 견디지 못해 맨발로 새벽에 구급차를 혼자 불러서 실려가도, 혼자 쓰러져 있어도 보호자는 곁에 없었다. 그저 멤버들끼리 의지하고 서로 업고 응급실을 오가며 버텨왔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키나가 항고취하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CP-2023-0088@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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