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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동남아시아의 베트남 축구를 얕잡아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으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는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16일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베트남과 국가대표 친선경기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2차 예선 시작 전 마지막 평가전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갖는다”며 “그동안 나왔던 긍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베트남이 우리가 상대하기에는 약체가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는 “약한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시안컵이나 월드컵 예선에서 만날 수도 있는 상대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클린스만 감독은 말했다.
관심을 모으는 주장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아직 모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리 근육이 좋지 않은 손흥민의 출전을 놓고 “최종적으로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아직은 물음표 단계다. 어느 정도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지 판단한 뒤에 결정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국과 베트남은 17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 직후 대표팀은 본격적으로 11월부터 진행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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