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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홀딩스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인도네시아 이슬림 최대종파인 NU(Nahdlatul Ulama)의 PCI NU(Pengurus Cabang Istimewa Nahdlatul Ulam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NU한국위원회’ 설치 및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대형홀딩스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인적·물적 교류가 증대되고 있다”며 “양국의 문화적 이해를 제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하면서 NU한국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NU는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종파로서 추정 회원수가 약 1억2000만 명에 달한다. 인도네시아 정치, 문화, 사회 등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CI NU는 NU의 특별위원회로 NU에서 진행하는 전체사업들을 총괄해 관리하는 위원회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떼우꾸 줄까르야디 주한 인도네시아 총영사, 닐라 쿠마라사리 인도네시아 산업부 1차관과 파데리 산업무 2차관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프레이트노 NU할랄센터장, 유세프 PCI NU 부회장, 사이푸딘 인도네시아 공기업 PT.SURVEYOR INDONESIA 총괄부사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의 김수욱 서울대 교수와 박봉규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 내외빈 40여명도 참석했다.
유세프 부회장은 “대형홀딩스가 운영하게 되는 NU한국위원회는 NU의 공식적인 한국지부”라며 “NU한국위원회 설치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전세계 이슬람 문화권을 대상으로 한국 할랄여행상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영 대형홀딩스 대표이사는 “한국내 할랄관광 상품을 K-팝, K-푸드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또 이를 NU 산하 2000여개 여행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IBK기업은행 등과 협력해 NU회원을 시작으로 전 세계 이슬람 여행객들의 편의와 여행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지불결제 수단으로 ‘할랄페이 온·오프라인 선불카드’를 출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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