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기록 세운 ‘놀라운 토요일’ 임영웅 편…다들 생각지도 못한 감동 받았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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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이 가수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시청률이 올해 자체 최고치를 찍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임영웅이 등장한 ‘놀라운 토요일’ 285회 방송 시청률(전국 유료 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은 3.853%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회차(284회 1.820%)의 두 배를 뛰어넘는 수치로, 올해 기록된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같은 날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구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놀라운 토요일’에 단독 게스트로 등장한 임영웅은 “(‘놀라운 토요일’은) 평소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라며 “애정하는 (MC) 붐 형님이 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노래 이어 부르기, 받아쓰기 게임 등을 하며 멤버들과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남다른 가창력과 춤 솜씨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임영웅이 등장한 이번 회차는 조금 특별했다(?)는 후기도 쏟아졌다.
평소 ‘놀라운 토요일’ 방송보다 자막 크기가 두드러지게 커져 이목이 집중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제작진 의도가 담긴 것인지는 따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들은 임영웅이 중년 팬을 많이 보유한 만큼 시청층을 고려해 자막 크기를 확대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본방송이 나간 뒤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에 올라온 시청 후기를 보면 네티즌은 “순간 ‘자막이 왜 이렇게 크지?’ 했는데 어르신들 맞춤 자막이었군… 센스있네요”, “자막 크기 의도 좋았네요”, “와 진짜 센스…”, “돋보기 안 써도 시청 가능”, “배려가 아주 감동이네”, “섬세한 거 보소”, “이건 인정할 수밖에 없네”, “시청자 맞춤형 방송!!!”이라며 감탄했다.
“???:폰트 줄여 영웅이 얼굴 가린단 말여”라며 재치 있는 댓글을 남긴 이도 있었다.
일부는 “엄마가 원래 ‘놀라운 토요일’ 안 보시는데 이날 임영웅 나온다고 틀어달라고 하셨음…”, “왠지 엄마 드라마 볼 거 같아서 전화해 드렸더니 ‘어머, 영웅이가 나와? 어머’ 하더니 전화를 뚝 하고 바로 끊으셨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9일 신곡 ‘두 오어 다이(Do or Die)’를 발매,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오는 2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 등에서 ‘2023 전국투어 콘서트-아임 히어로’를 열고 전국 각지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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